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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95 the world's creative capital, London

#195 the world’s creative capital, London

세계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뉴욕, 런던이 단연 많이 응답되지 않을까? 뉴욕이야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최대도시이자 세계 수도라 불리우는 곳이라 그럴 수 있겠다 치더라도 런던은 어떻게 그런 평판을 듣게 되었을까? 몰락한 대영제국의 수도로 그저 관광산업과 금융산업 이외에는 별 것 없을 것 같은 이 도시가 세계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이라 불리 울 순 있는 것일까?



영화, 음악, 미술, 건축, 패션, 디자인 그리고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런던은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광고산업만 놓고 보더라도 런던은 뉴욕과 함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심도시이다. 유럽의 주요 광고회사의 70%런던에 있다. 칸 라이언즈 등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항상 두각을 나타내는 도시가 바로 런던이다. 금년 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대행사도 Grey London이다.


(런던 소호)

그러면, 런던은 어떻게 크리에이티브의 수도가 된 것일까? 런던시의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보니 몇 가지 설명이 나온다. 우선 첫 번째로 런던Investment Powerhouse라는 것이다. 런던세계 2위의 TV 콘텐츠 수출도시이고, 세계 3대 미디어 중심 도시이다 그러다 보니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더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New Talent, 즉 새로운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대학교들과 230만명의 학생들이 있어서 전세계 크리에이티브 기술과 인재를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다음 세 번째는 폭넓은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이다. 특수효과, 영화와 TV 프로덕션, art and theatre, mobile technology and gaming, 그리고 런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회사 및 디지털 대행사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다.

크리에이티브 산업은 미디어 산업과 긴밀한 상관 관계가 있다. 또한 인재들이 모여야 한다. 한국이 세계적인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도시가 되려면 이 두 가지를 많이 생각해야겠다. 한국의 미디어 산업은 (영화, 방송, 음악 등) 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세계적인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교육기관은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패션 스쿨, 디자인 스쿨, 게임 스쿨, 광고 스쿨 등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 광고 마케팅, 디자인 분야의 실용적인 교육, 웨스트 허츠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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