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번벅 이야기 7 "We Try Harder" Avis 렌터카 캠페인 폴크스바겐에 이어서 빌 번벅과 Doyle Dane Bernbach를 유명하게 만든 캠페인이 바로 Avis렌터카의 ‘We Try Harder’ 캠페인이다. 1962년도에 작은 렌터카 업체인 Avis의 CEO 밥 타운젠트가 빌 번벅을 찾아왔다. Doyle Dane Bernbach의 독특하고 독불장군 같은 스타일에 끌려서 Avis 렌터카의 광고를 의뢰하게 되었던 것이다. 빌 번벅은 조건을 달고 광고 대행을 받아들였다. “OK, we’ll take it. But you must do exactly what we recommend.” 당시 미국의 렌터카 업계는 ‘허츠’라는 선발 업체가 시장의 35%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고 Avis는 크게 차이나는 2등이었다. 그것도 3위와 별로 차이가 안나는 2등. Doyle D.. 더보기 빌 번벅 이야기 6 Art & Copy 새로운 광고창작의 방식 1980년대 내가 일했던 대홍기획의 초기 모습을 기억해 보면, ‘카피실’이란 조직이 있었다. 카피라이터들만 따로 모아 놓은 조직이다. 카피 실장은 각 카피라이터들에게 클라이언트나 프로젝트를 할당해 준다. 기획팀에서 브리프를 작성해서 카피실로 넘기면 카피라이터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카피로 작성해서 디자인실로 또는 피디실로 넘겼다. 각 부서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높은 벽이 존재했다. AE들에게는 좀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뛰어난 AE들은 실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까지 하기도 했다. 그 때, 카피라이터와 아트 디렉터 간에 팀이란 의식이 없었다. 각자 자기 할 일을 할 뿐이었다. 그런데 1950년대에 Doyle Dane Bernbach는 이미 일하는 방식에서도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다. Doyle Dane .. 더보기 #107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디자인에 집중하라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IDEO의 공동창업자인 팀 브라운의 책 가 10년만에 개정판으로 나왔다. 그간의 사례를 보충했으니 개정의 의미가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개정판의 가치가 있다.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디자인에 집중하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기업의 마케팅이나 공공 프로젝트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디자인 씽킹 이야기가 펼쳐진다.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