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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런던 수집 디자인 놀이터 런던에서 수집한 27가지 디자인 이야기 관심 분야의 책을 구입할 때 이미 아는 저자나 저명한 저자의 책에 우선 손이 간다. 하지만 때로는 모르는 사람 (특히 젊은 사람)의 책을 용감하게 구입해 볼 때도 있다. 내겐 이 책, 런던 수집이 그런 책이다. 큰 기대하지 않고 구입해 봤는데 내가 관심이 있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크게 만족했다. 젊은 디자이너 부부가 런던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구석구석의 디자인 이야기를 잘 정리했다. 런던은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의 중요한 도시이다. 아마도 뉴욕과 함께 핵심 도시라고 불리워도 무방할 것이다. 산업디자인, 패션, 미술, 음악, 뮤지컬, 광고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가 런던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정부의 정책, 학교의 교육 등이 잘 뒷받침된 결과.. 더보기
#112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세상에 살고있는 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어찌 될까? 우리는 과거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CBS 제작진 기획으로 대한민국 대표 석학들, 최재천, 장하준, 홍기빈, 김누리,최재붕, 김경일에게 물은 6개의 질문과 그 답을 정리했다. 많지 않은 내용이지만 충분히 많은 것을 함축한 책이다. 2021. 4. 15. 더보기
#111 도시의 승리 라는 키워드가 여러 학문 영역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경제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는 이제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다. 이 책, 는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저술로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는 뛰어난 책이다. 원제는 Triumph Of The City. 부제는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나?'다. 어떤 도시는 계속 발전하는데 어떤 도시는 쇠락해 간다. 서울은 어떻게 발전해 갈까? 도시는 친환경적인 존재일까? 아주 재미있는 소주제들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 된다. 나는 '로컬 브랜딩'이란 관점에서 흥미롭게 읽었다. 2020. 11. 8. 더보기
#110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프레임 광고 홍보 등 설득 커뮤니케이션 영역은 심리학에 많은 부분을 도움받고 있다. 설득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람을 , 특히 사람의 심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인철 교수의 이책, 은 2007년 출판된 이래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 셀러다. 나도 2008년 경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광고홍보 기획자나 마케터 등이 보면 특히 좋을듯 하다. 더보기
#109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스웨덴인으로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의사다. 이책의 집필을 마무리하다가 2017년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함께 작업하던 아들과 며느리가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많은 것들을 오해하는지를 아주 재미있고 설득력있게 지적하며 바로잡아준다. 이 책 내용 중에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할 세계적 위험 다섯가지' 가 있다. 그 다섯가지를 순서대로 적어 보면, '세계적 유행병', '금융위기', '제3차 세계대전', '기후변화', '극도의 빈곤'이다. 의사로써 '세계적인 유행병'을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이 대단하다. 이 글 쓰는 2020년 4월 전 세계는 C.. 더보기
#108 P=OR2 이 공식을 모르면 PT하지 마라 광고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는 우리나라 광고회사 대표 중 프레젠테이션 성공율이 가장 높은 광고인이었던 이용찬의 내공이 응축된 저서다. 명불허전. 이용찬은 이책에서 자기만의 깨달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글을 읽는 광고계의 고참들이라면 그 내용에 대해 수긍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프레젠테이션은 설득 과정의 핵심이다. 고려할 사항이 수없이 많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첫 걸음을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가이드 책이다. 더보기
#107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디자인에 집중하라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IDEO의 공동창업자인 팀 브라운의 책 가 10년만에 개정판으로 나왔다. 그간의 사례를 보충했으니 개정의 의미가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개정판의 가치가 있다.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디자인에 집중하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기업의 마케팅이나 공공 프로젝트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디자인 씽킹 이야기가 펼쳐진다. 더보기
#106 나무의 시간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일 한 전문가의 글은 쉽게 구분된다. 전문가는 자신을 과대 포장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는 것을 드러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 책을 쓴 분이 그렇게 느껴진다. 절제하여 간추린 이야기 일부를 책이란 형태로 공유하는 것 같다. 은 나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어떤 글은 재미있고 어떤 글은 인사이트가 있다. 더보기
#105 모카골드 경험마케팅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정리해서 책으로 발간하는 것은 브랜드나 에이전시나 이 캠페인을 좋아했던 사람들 모두에게 기쁜 일이다. 이 캠페인의 초기 부터 눈여겨 보면서 각종 강의에서 이 캠페인을 소개하곤 했었다. 광고가 어떻게 진화해 가야하는지를 말해주는 한가지 좋은 사례로. 모카골드는 엄청난 충성도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브랜드지만 브랜드가 늙어간다는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젊은이들에겐 모카골드가 회사커피, 아저씨커피, 설탕커피로 인식되고 맛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런 젊은이들에게 모카골드를 멋지게 어필해준 것이 바로 이 캠페인이었다. 그리고 POE Media 활용을 염두에 둔 캠페인이었다. 일반 광고, 홈페이지, 그리고 젊은이들이 자기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는 브랜드 경험이 잘 기획되.. 더보기
#104 <7 Saints of Growth Marketing>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 한 권을 붙잡고 다 읽기가 쉽지 않다. 분량도 많고 내용도 어렵다. 광고업계에서 오랜 기간 종사해온 저자는 누구보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얇고 여백이 많으면서 삽화가 많은 책을 만들었다. 저자인 David Tang은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DDB Worldwide의 아시아 지역 최고책임자이다. David Tang은 DDB 싱가포르의 대표로 비즈니스를 크게 성장시킨 인물이다. 데이빗 탱이 이책에서 소개하는 일곱명의 성자들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다니엘 카네만(Daniel Kahneman)을 비롯하여 Robert Heath, Andrew Ehrenberg, Byron Sharp, Les Binet, Peter Doyle, Paul Peldwick 등이다. 데이빗 탱은 브랜드의 성장을 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