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이중섭의 사랑, 가족’ 전
‘가족’, ‘아버지’ 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 요즈음이다. 경기가 어려울 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는가 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인터스텔라’도 ‘아버지의 사랑’이 큰 인기 요소였고,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도 가족, 아버지라는 키워드를 떠오르게 한 인기 드라마였다. 여기에 영화, ‘국제시장’이 역대 흥행 2위로 오르며 ‘가족’ 트렌드의 정점을 찍는 것 같다.
현대화랑에서는 ‘이중섭의 사랑, 가족’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월 6일부터 2월 22일 까지 예정이었으나 찾는 이들의 발길이 많아서 3월 1일 까지 연장한 상태이다. 이 ‘이중섭의 가족, 사랑’ 전의 관람객은 2만 명을 훌쩍 뛰어 넘은 상태인데 이는 영화로 비유하자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나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때맞춰 같은 제목 ‘이중섭의 가족, 사랑’이란 이름으로 책도 출간되었다. 디자인하우스에서 이 전시회 후원을 하며 동시에 발간했는데 ‘아버지 이중섭’, ‘남편 이중섭’을 발견하면서 그의 예술과 가난한 예술가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일제 식민지 시절의 아픔이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도 생각하게 한다.
금년에 마케터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키워드 중의 하나는 ‘가족’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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