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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K Story

#18 기억에 남는 캠페인

#18 기억에 남는 캠페인

1.    700 서비스

90년대 초반 삼보정보통신을 소개 받고 당시 시작되던 700 음성 서비스의 라디오 광고를 대행하게 되었다. 당시 이 서비스는 마치 황금 알을 낳아주는 거위와 같았다. 학교에서 돌아온 학생들이 라디오 광고를 듣고 이 서비스를 구매하고 그 효과는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소문이 좀 났는지 같은 종류의 사업자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라디오 광고를 의뢰해 왔다. 몇 개 회사까지 대행했는지는 잊었으나 많은 회사들의 라디오 광고를 대행하게 되었던 기억은 분명하다.

2.    시공사 책 광고

시공사의 소설들을 라디오 광고로 많이 다루었다. 특히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그 당시 인기 드라마에 나오면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서 공전의 히트 소설이 되었었다.

3.    블록 드럭 컴퍼니

폴리덴트 등 유명 구강 위생 제품을 가진 회사로 좋은 파트너십으로 재미있는 광고캠페인을 함께 만들어 냈다. 이 회사는 2001년에 거대 제약회사인 스미스 클라인으로 매각되었다.

4.     가네보 화장품

일본 다이이치기카쿠의 연결로 가네보 화장품 광고를 담당했었다. 국내 금비화장품이 그 클라이언트였다.

5.    AEG(아에게)

독일의 유명 가전 브랜드인 AEG 세탁기 광고를 여러 해 동안 담당했었다. 90년대는 특히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수입 제품들이 잘 팔리던 시대였다.

6.    DEC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였던 DEC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이하 디지털)DDB의 글로벌 광고주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많은 광고활동을 했다.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담당하기가 쉽지 않았고 특히 카피라이터 구하기가 힘든 분야였다. ‘디지털1998년 컴팩에 합병되었다. (컴팩은 얼마 뒤 2002년에 HP로 인수되었다.)


7.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연합회

DDB의 오랜 클라이언트이자 성공 사례의 하나인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도 90년대에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였고 롯데칠성음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담당 AE였던 박천택이 콜롬비아까지 출장 다녀오기도 했다.


8.    Sara Lee 케이크

수입 냉동 케이크로 아주 맛이 뛰어났던 사라 리 케이크 광고를 90년대에 수년 간 담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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