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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세상의 모든 지갑을 열게 하는 95%의 법칙

#53 세상의 모든 지갑을 열게하는 95%의 법칙 

2, 3년 전 미국의 수퍼볼 경기에 나온 광고 중에 최고의 광고로 뽑힌 폴크스바겐 파사트 'The Force'라는 커머셜이 있다. 꼬마가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분장으로 나오는 가정적인 광고다. 이 광고를 만든 광고회사는 도이치라는 광고 회사의 LA지사이다. 여기서 광고기획자로 일하는 더글라스 밴 프렛이 쓴 마케팅 서적이 Unconscious Branding이다. 



이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제목이 '세상의 모든 지갑을 열게하는 95%의 법칙'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론 맘에 들지 않는 제목이다. 이렇게 제목을 정해야 좀 더 팔릴것으로 생각하는 출판기획자들이 많은 것 같다. 번역 자체로는 훌륭하다. 역자는 마케팅 현업에 있지 않았으면서도 별로 거슬리는 것이 없다.

폴크스바겐 'The Force'사례를 비롯하여 'Got Milk?' 캠페인, 올드 스파이스, DOVE 등저자가 직간접 관여한 다양한 캠페인과 행동주의 심리학, 뇌과학을 연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인간 의사결정의 95%를 좌우하는 무의식을 파고 들어서 브랜드를 키워 낸다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사례, 본인의 경험, 이론의 접목 등 마케터와 커뮤니케이터에게 주는 인사이트가 많다. 



"이야기가 더 기억하기 쉬운 것은 스토리가 곧 우리가 기억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마케팅 업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모든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을 핵심적인 과제로 삼아야 한다." 

(본문 중)


                                  (도이치 LA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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