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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20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

T#120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을 시작한 것은 2012 4월이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쉬면서 나와 가까운 젊은이들 중에 광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엔 6명이 모였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 모두 즐거워서 매년 4 10월 두 차례씩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이 달에도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6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지금은 15명 정도 모인다.

차례를 거듭하면서 몇 가지 원칙이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1. 무료의 원칙이다. 수강료 없고, 강의료 없다. 장소를 빌려주는 기업도 무료로 빌려 준다.

2. 참여 대상의 제한이 없다. 광고,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심, 호기심, 배우고 싶은 열정만 있으면 모두에게 오픈이다. 그러나 강의 효율상 20명은 넘기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은 설정했다.

3. Practical 을 지향한다. 학문을 위한 모임이 아니다. Insight를 얻고 생각해 볼 거리를 챙기는 시간이다.

이제까지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에서 만난 친구들은 상당히 다양하다. NGO 단체에서 일하는 친구들, 영화 분야에서 일하거나 진출하려는 젊은이들 (배우, 작가, 감독 등) 패션 분야, 건축, 인테리어, 기자 그리고 광고 분야 및 기업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나이와 경험도 다양해서 20대 대학생에서 50대 광고회사 대표에 이르기 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두 가지를 깨닫는다. 하나는, 서로 인접한 직업 분야가 만나 나누다 보면 더 재미있고 효과도 크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하나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나눈다는 것이 정말 큰 기쁨이라는 사실이다. 재능기부로 강의를 해 주신 많은 분들 이 스쿨의 분위기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 주신다. 살아있는 눈빛과 활발한 질문 등의 반응을 느끼는 것이다. 좋은 뜻 들이 모여서 스쿨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