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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68 Fandom

#168 Fandom  

지난 2 16일 발행한 패션잡지, ‘그라치아창간2주년 기념호가 발매 5일만에 매진되었다. ‘그라치아 75년 역사의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으로 한국판은 국내 최초의 격주간 패션지로 알려졌고 지난해 9월부터는 가격을 한 권에 3500원에서 2990원으로 인하하여 뉴스가 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번의 빠른 매진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른 인기 콘텐츠가 많았겠지만 결정적인 것은 뮤직 그룹 신화의 컴백 화보로 보인다. ‘신화 17년차의 그룹이다. 그들이 새로운 앨범을 들고 1 9개월 만에 컴백하면서 그라치아에 화보로 실렸고 신화의 팬들이 이 패션잡지를 즉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신화의 팬들을 신화창조라 부른다. 신화창조10년이 넘도록 매우 강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팬클럽이다. 팬들이 모여서 한 그룹을 만드는 것을 팬덤이라 하는데 신화창조는 대표적인 팬덤이다.

신화신화창조의 관계를 보면 브랜드브랜드 팬관계 마케팅이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신화의 팬이 아주 많지는 않다. 하지만 오랜 기간 함께 나이 들어가며 강해지는 결속력은 대단하다. 그들은 강한 비판자이기도 하고 강한 옹호자이기도 하다. 강력한 장수 브랜드들이 떠오른다. 이런 팬덤을 잘 활용하는 마케팅이 더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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