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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kh's thought #17 광고회사 인턴

광고회사 인턴, 광고인이 되는 가장 좋은 기회


광고회사를 경영하면서 사람을 많이 빼앗겨 보았습니다. 잘 키워 놓으면 큰 회사가 좋은 조건으로 데려가는 것이지요. 7,8년 정도 된 친구들을 데려가는 것은 좋은데 2,3년 정도의 사람을 빼 가는 것은 참 약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맡은 광고회사마다 많은 인턴 기회를 오픈 하고 사람을 키우고자 애썼습니다. 그렇게 인턴으로 일하면서 지금은 여러 광고회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친구들을 가끔 만나면 기쁩니다.

 

광고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인턴을 통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대개의 회사들이 인턴의 활용이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Job Opening 기회가 생기면 인턴 중에서 채용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광고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턴 시절에 많이 고생하기도 합니다. 정식 직원도 아닌데 돈도 적게 주고 심하게 부린다고 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진짜로 소중한 기회입니다.


광고회사 인턴이 되기 위해서는 광고 공부는 물론이고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광고회사가 있는지, 무얼 잘하는지, 어떤 캠페인을 제작했는지, 역사와 철학이 무언지, 어떤 사람이 있는지… 그렇게 정보를 구하며 노력하다 보면 길이 생깁니다. 구하는 자가 얻는 법이지요.

 

인턴이 되기 위해 여러 광고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십시오.


인턴 채용 공고도 눈 여겨 보고 당장에는 없더라도 인사 담당자에게 기회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미리 연락해 두십시오. 저는 지난해부터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능기부 형식의 무료교육과정입니다. 광고,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직장인과 함께 5주간 매주 한번 모여 공부하는 과정이지요. 총 15시간 10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절 반은 제가 맡고 나머지 절반은 홍보, 디지털, 조사 등 여러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 집니다. 이미 두 차례 스쿨을 열었었고 이번 4월에 3기 과정을 시작합니다. 공부합시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