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38 '2014 최고의 광고 열 편'과 그 대행사들
#138 ‘2014년 최고의 광고 열 편’과 그 대행사들
매년 이맘때면 ‘올해의 광고회사’, ‘올해의 광고’ 등이 선정되어 발표되곤 한다. 이런 선정을 하는 주체는 대게 광고 산업의 전문 미디어들이다. 특히 AdAge, ADWEEK, Campaign 등 미국, 영국계 미디어가 핵심 파워이다. 누가 어떻게 심사했는지는 베일에 가려있지만 많은 광고회사들이 이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광고회사’ 나 ‘올해의 광고’ 등에 선정되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면에는 분명 여러 비즈니스 관계가 복잡하게 존재하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에 걸쳐서 업계의 신뢰를 조금씩 더 받으며 역사를 만들어온 상 들이라서 권위가 있는 것이다.
지난 주 ADWEEK는 ‘올해의 광고 열 편’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The 10 Best Ads of 2014. 열 편의 올해 최고 광고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우선 광고회사 Droga5가 두 편을 ‘Top Ten’에 올렸다는 사실이다. 6위에 오른 ‘Under Armour’ 캠페인과 영광의 1위에 선정된 ‘Newcastle Brown Ale 캠페인이 그 것들이다.
금년엔 또한 스포츠 광고가 강한 한 해이기도 했다. 월드컵이 열렸던 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공익광고도 한 편이 있고 (세이브 더 칠드런), 열 편 중에서 네편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진 광고인데 그중 세편은 런던이고 한편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든 작품이었다. 또한 한편은 대행사가 없이 만들어진 작품이다. (LA의 의류업체 Wren 의 ‘First Kiss’ 캠페인) 대행사들 이름을 봐도 역사 깊은 브랜드는 찾아 보기 어렵다. Droga5, New York을 비롯해서 Don't Panic, London, Santo, Buenos Aires, adam&eveDDB, London, R/GA, London and Los Angeles, SS+K, New York, Wieden + Kennedy, London, Mullen, Boston 등이다.
2위에 선정된 ‘세이브 더 칠드런’ 캠페인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위한 모금을 위해 영국에 그 전쟁 상황을 상황을 가상해서 소녀의 삶이 파괴되어 가는 것을 그렸는데 유튜브 조회수 4천 2백만을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위 작품인 ‘뉴캐슬’은 ‘수퍼볼’에 광고를 내지 못하고도 (비용 문제) 수퍼볼을 가장 잘 활용한 스마트한 캠페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클릭.
http://www.adweek.com/news-gallery/advertising-branding/10-best-ads-2014-161692
(뉴캐슬 맥주 광고의 영화배우 안나 켄드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