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39 스포츠 스타와 자선 이벤트
#139 스포츠 스타와 자선 이벤트
스포츠는 모든 사람에게 어필하는 힘을 갖고 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기도 하고 최고의 팀웍으로 갈채를 받기도 한다. 과거,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에도 스포츠로 하나되고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무수히 많다. 프로복싱, 프로 레슬링과 함께 축구 경기는 수많은 사람을 열광케 하는 스포츠였다. 이회택, 차범근 등은 그 시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다. 그리고 스타의 맥을 이어 받은 사람이 ‘홍명보’가 아닐까 싶다.
‘홍명보’는 우리나라 스포츠 캐릭터의 상징 같은 사람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장이었고 감독으로 팀을 이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한 최고의 축구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준수한 외모와 신중한 처신은 ‘홍명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리고 ‘홍명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그의 나눔의 정신이 아닌가 싶다.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홍명보’는 ‘홍명보 장학재단’을 통해 초, 중, 고교 축구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2002년 시작해서 금년까지 총 296명이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홍명보’는 소아암 환우를 돕는 자선 축구 경기를 여는데 올해로 열 두 번째가 된다.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라는 제목으로 12월 13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항상 세밑에 열리는 반가운 자선 경기가 되고 있다. 스포츠 스타가 중심이 된 이런 행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한편 대견하고 대단해 보인다. 골프의 ‘최경주’, 야구의 ‘박찬호’ 등도 이런 종류의 자선 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나누고 베풀수록 브랜드는 더욱 강해진다. 이런 행사가 계속되고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