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크게, 읽기 쉽게!
마케팅에서 40대 이상의 고객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 갑니다. 우리 나라의 인구 구성비로 봐도 그렇고 구매력으로 봐도 젊은 층 보다는 확실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들 중 대다수는 노안으로 인해 돋보기 없이는 작을 글씨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제품을 집어 들고 제품 정보를 보려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약을 사갖고 왔는데 사용설명서를 읽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너무 정신이 없고 글자들이 작고 흐려서 잘 안 읽힙니다.
이런 건 모두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고 디자이너의 관점대로 만든 것이라는 반증입니다.
UI (User Interface), UX (User Experience) 가 화두인 시대입니다.
장년 및 실버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서비스라면 모든 글자는 ‘크게, 읽기 쉽게’ 표기하십시오.
가장 큰 글씨의 사용 설명서 하나가 고객을 감동시킵니다.
책의 글자 크기도 더 커지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 잡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발음이 어려운 외국어 브랜드? 멋진 디자인의, 그러나 너무 작아서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제품 패키지의 사용설명?
모두 고객을 배려하지 않는 공급자 중심적인 것들입니다.
훌륭한 강의는 전문 용어를 피해가며 쉽게 이해시키는 강의라고 합니다.
쉽게 다가가는 것이 최고의 UI, UX이고 최고의 마케팅입니다.
'kh's thou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 온라인 쇼핑 중 도움이 필요할 때 (0) | 2013.07.12 |
---|---|
#37 광고계엔 뉴스가 없다? (0) | 2013.07.12 |
#34 인터넷 정보 검색을 차단하는 사이트 (0) | 2013.06.25 |
#35 칸느 국제 광고제에서 나타난 트렌드 (0) | 2013.06.25 |
kh's thought #33 정부의 광고, 홍보 프로젝트 입찰 방식개선을 위한 제언 (2) (0) | 201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