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h's thought

#54 다시 돌아보기/ 수정 및 정정

#54 다시 돌아보기 / 수정 및 정정

지난 글들을 생각하다 보면 수정하거나 정정할 것들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지난 달 <#50 디지털 환경과 중소기업 마케팅>에서 KOBACO의 ‘혁신형 중소기업’ 광고 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KOBACO와 컨택하며 알아보니 이 프로그램이 과연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도와주는데 포커스가 맞춰진 것인지 아니면 방송국의 광고 매출을 조금이라도 올려주려는 의도인지 불분명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라디오 광고는 실제 가능한 광고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있으나 마나 한 형편이었습니다.  KBS 2TV, MBC TV 의 중소기업 시간대와 미판 시간대로 광고를 유도하는데 정말 얼마나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가는 수준입니다. 대행사 커미션도 해당이 없이 되다 보니 이 프로그램의 중소기업들이 대행사로부터 제대로 서비스를 받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제대로 하려면 정부가 70%만큼의 방송 광고 비용을 보조해 주고 모든 시간대에 일반 광고주와 차등 없게 해 주고 대행사 이용도 가능하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30 뛰어난 아이디어는 신입사원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글을 보내며 삼성생명의 ‘생명의 다리’ 캠페인 아이디어가 신입사원으로부터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제일기획의 7년차 아트 디렉터 한 분이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본의 아니게 폐를 끼쳐서 미안했습니다.

잘 체크하고 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조니 워커 광고 캠페인 테마처럼 keep walking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