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h's thought

T#137 브랜드 뉴스

#137 브랜드 뉴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다가도 세월이 지나면 아저씨들 제품,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브랜드로 밀려나곤 한다. 그래서 마케터들은 끊임없이 브랜드에 새로움을 더하는 노력을 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 브랜드 뉴스가 만들어질 때 소비자는 그 브랜드의 인식을 달리 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모나미 153 리스펙트한정판이 뉴스가 되고 있다. 지난 봄의 모나미 153 한정판크게 인기를 끌고 경매에서 수 십 배까지 가격이 오르는 일 까지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나미 153 리스펙트한정판으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이런 활동으로 모나미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뉴스를 전하고 있다. 잊혀졌던 브랜드, 관심 밖의 브랜드에서 다시 관심 집중 브랜드로 소비자 머리 속에 자리 잡는 것이다.

동화약품 활명수는 우리나라의 대표 장수 브랜드 이다. 117년 되었다. 활명수는 지난 몇 년 전부터 젊은 취향의 재미있는 광고와 과감한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브랜드 뉴스를 전하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확실한 어필이 되는 브랜드 뉴스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의 후레쉬베리제품은 몇 년 전에 패키지 디자인을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새롭게 하여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많은 오리온 제품들이 한 차원 다른 패키지 디자인을 보여준다. 많은 소비자가 그런 브랜드 뉴스에 반응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버드와이저 맥주 #1 맥주 브랜드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아버지, 할아버지의 맥주 브랜드 느낌이 강했었다. 그래서 젊은이에게 어필하는 맥주 브랜드가 되기 위해 나온 것이 DDB‘What’s up?’ 캠페인이었다. 2000년 무렵 미국 및 세계의 주요 광고 상을 휩쓴 캠페인이다. 확실한 문제의식과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이 돋보였지만 이 광고 캠페인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뉴스는 정말 가치가 큰 것이었다.

사람이 나이가 들 듯 브랜드도 나이가 든다. 하지만 브랜드는 계속 새로움을 만들어 줄 때 계속 청춘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브랜드에 어떤 브랜드 뉴스가 있었는지, 어떤 브랜드 뉴스를 만들어 줄지 즐거운 고민을 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