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작가가 여럿 있지만 그 중 최고는 애거서 크리스티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많은 소설을 읽었고 그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도 좋아한다.
이번 여름에 역사학자인 설혜심교수가 쓴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를 읽었다. 부제는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이다.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읽었던 애거서 크리스티의 많은 스토리가 떠오르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마치 100여년전의 영국으로 여행하는 듯한 생각도 들었다. 학자의 책이지만 재미있다. 나 말고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영국 ITV에서 1989년부터 2013까지 13시즌 70편으로 제작, 방송한 <명탐정 푸아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바탕의 드라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푸아로 역을 맡은 데이비드 수세이는 역사상 최고의 푸와로라 불리우는 명배우다. (그는 2020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두고두고 다시 보기를 할 만한 시리즈다.
(명탐정 푸아로에서 푸이로 역의 데이비드 수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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