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웹사이트 관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번 4월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발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업의 웹 사이트는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였고 지금도 많이 진행중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음성 지원이 되어야합니다. 청각장애인에게는 문자 지원이 되어야 합니다.
색약자를 위한 장치, 배려도 필요합니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등 전문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웹 접근성 성적은 평균 60점대 입니다. 개선할 것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기업에게 웹사이트는 가장 중요한 미디어입니다. 수억, 수십억을 들여서 광고하는 것이 고객에게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인데, 내 사이트로 자발적으로 고객이 방문해서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얼마나 효과적인 것입니까.
내 싸이트로 오게 만들고, 내 싸이트에서 오래 머물게 만들고, 내 사이트에서 즐거움을 느끼고,이익을 챙기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얼마나 많은 기업이 그렇게 노력을 기울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종종 CF 한편 제작하는 것과 웹사이트 제작하는 것을 비교해 봅니다. CF한편 제작하기까지는 큰 비용과 시간, 노력이 들어갑니다. 누가 잘찍을 감독인지 클라이언트의 관여도도 매우 높습니다.
PreProuction Meeting에서 모델의 동작 하나, 의상, 헤어 다 챙깁니다. 직접제작비 1억에 대행사 Fee로 계산하면 1.5억 정도 해서 보통 제작에만 2억 이상 쉽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방송에 10억, 20억 들여서 광고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웹사이트 제작은 어떻습니까? 제작비 5천만원에 어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이 업종을 잘 하는지도 관심없이 싸게, 공사기간 단축하고, ‘잘’ 만들라고만 하는 건 아닌가요? 기업의 웹사이트가 TV CF 한편 제작하는 것 보다 가치가 적은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뛰어난 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웹 테크니션들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열정과 적절한 투자가 함께 한다면 대단히 훌륭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TV CF 몇 편의 가치와도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제 나의 미디어 (Owned Media), 기업의 웹사이트에 좀 더 관심을 가질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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