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정부의 광고, 홍보 프로젝트 입찰 방식개선을 위한 제언 (1) 자격요건을 없애자.
정부 기관이나 산하단체들의 광고, 홍보, 전시, 이벤트 등의 프로젝트 입찰 설명을 들여다 보면 불합리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창업을 지원하고 고무하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음에도 실제 입찰의 자격 요건을 보면 상당히 높은 방어벽이 설치되어 있어서 신규 창업자는 감히 뛰어넘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전 실적을 요구합니다. 관련 수행 업무가 많으면 평가에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그들은 회사의 규모를 보고 점수를 매깁니다.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5명이면 충분한데 30명, 50명 되는 회사가 단지 크다는 이유로 더 점수를 받습니다. 그들에게는 과업수행 벤더의 규모가 무지 중요한가 봅니다.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인 헐리웃의 방식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수많은 회사들의 연합이 영화 한편을 제작해 내는 것입니다. ‘20세기 폭스’ 영화사가 시나리오 작가부터, 조명, 촬영, 배우 등의 모든 영화산업 구성요소를 자기 회사 울타리 내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 홍보 프로젝트의 문턱을 낮추고 회사의 규모, 실적과 관계없이 새롭고 효과적인 전략과 아이디어로 대행사를 결정하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과업 수행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면 관련 보험을 들게 할 수도 있겠지요.
두 개 이상의 회사가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일하는 것은 장려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그래야 창업이 늘어나고 새로움과 경쟁력이 생깁니다.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도와주는 정부 입찰로 바뀌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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