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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26 칸느 국제 광고제

#26 칸느 국제 광고제

 

 

이번 주 19일 ‘칸느 국제 광고제’의 출품이 마감됩니다. 1954년에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14명이 모여서 Lion 수상작품을 선정하던 행사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가 되었습니다. ‘최고’라는 평을 듣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할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대표적인 조건이지요. 그리고 과연 어떤 사람들이 심사를 하는지가 또한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될 것입니다. 이번 ‘칸느 국제 광고제’의 심사위원들을 보니 정말 최고의 광고제에 어울리는 이름들입니다. BBH의 창업자겸 회장인 ‘존 헤거티 경’(Sir, John Hegarty), O&M 의 명예회장인 Shelly Lazarus, Wieden+Kennedy 의 창업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Dan Wieden, Droga5의 창업자 겸 Creative Chairman David Droga 등 인물들이 각 분과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아주 작지는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고비 기준으로 보면 비록 전세계 광고비의 1-2% 범위 내에 머물고 있지만 그보다도 삼성, 현대, 엘지 등 글로벌 광고주를 여러 회사를 보유한 덕분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우리나라 광고회사들이 칸느에서 더 많은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번 ‘칸느 국제 광고제’가 Korea Festival 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