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칸 라이언즈 2016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Adam & Eve/DDB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를 대라고 하면 영국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Adam & Eve/DDB는 그 후보임에 분명하다. 2016 칸 라이언즈에서도 두개의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임을 확인했다. 그 두 개의 그랑프리도 하나는 Creative Effectiveness로, 다른 하나는 가장 핵심인 Film으로 수상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Creative Effectiveness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이미 너무나 유명해진 John Lewis 백화점을 위한 작품 ‘Monty’s Christmas’였다. 소년과 펭귄의 교감을 잘 보여주며 사람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했던 작품이다. 사실 이 작품은 2014년에 공개되고 지난 2015년 칸 라이언즈 필름 크래프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직위원회에서 Creative Effectiveness 부문의 신청 기준을 강화하여 이전 칸 라이언즈에서 적어도 shortlist에 올랐던 작품 이상으로 정함에 따라서 다시 새로운 카테고리의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된 것이다.
John Lewis, Monty's Christmas
Fim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은 역시 영국의 대형 백화점인 Harvey Nichols를 위한 작품인 Shoplifting Ad이다. 백화점에는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Adam & Eve/DDB는 실제 백화점 CCTV자료영상을 가지고 거기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의 얼굴을 만화 캐릭터로 처리했다. 영상은 말미에 "Love Freebies? Get them legally."라는 태그라인으로 끝이 난다. 훔치지 말고 합법적으로 취득하라는 것이다. 백화점의 골치 아픈 문제 하나를 꺼내서 유머러스하게 부각시킨 점이 이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이다. 아래는 수상작 영상 링크이다.
Harvey Nichols' Shoplifting Ad
2016.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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