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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그랜드투어

#84 그랜드투어

17세기 영국에서는 귀족 자제들이 유럽대륙으로 멀리 떠나는 지식여행이 시작되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설혜심교수의 저서 그랜드투어는 이에 관한 책이다. 여행이 보편화 되기 이전의 시대에 여행은 특별한 것이었다. 산업혁명으로 부를 먼저 축적한 영국의 귀족 및 지배층들은 자녀들을 유럽으로 보내서 유럽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랜드투어는 곧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19세기에는 미국에서도 자녀들을 유럽으로 여행 보내는 유행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랜드투어책에서 보면 토마스 홉스, 애덤 스미스, 볼테르, 괴테 등이 이런 그랜드투어를 했던 인물들이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 이후부터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었다. 나도 89년, 90, 91년에 일본, 미국, 중국을 여행할 기회를 가졌었다. 그동안 책이나 영화 등으로만 보아왔던 외부 세계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시기였다. 넓은 세상을 보고 경험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경험이다. 그 이후 나의 비즈니스 라이프는 '홰외'라는 단어와 밀접하게 연결되었다. 

이제 과학의 발달로 지구촌 시대가 되었고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전세계 곳곳으로 베낭여행이나 유학, 일반 여행 등을 간다. 이런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많은 것을 습득하게 된다. 여행은 최고의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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