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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당신의 ‘진정한 파트너’ B&A 컨설팅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주인공 ‘제리(톰 크루즈 분)’는 자신의 회사에 방대한 고객 수를 줄이고 소수의 고객에게 더욱 진실하고 정직하게 다가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이라는 것, 영화 속 제리처럼 정직한 자세로 광고·마케팅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가 있다. 바로 ‘B&A 컨설팅’이다.

글·사진. 김지훈 기자 kimji@websmedia.co.kr







회사명. B&A 컨설팅 / 대표이사. 이환선 / 설립연도. 2012년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23-34, 402호


B&A 컨설팅은 ‘정직한 회사’를 모토로 삼고 있는 회사다. 어떻게 보면 ‘정직하다’는 말은 광고·마케팅 에이전시 업계에선 ‘일이 많아진다’는 의미기도 하다. 광고주가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에이전시에 요구하는 업무량도 많아지기 때문. 하지만 B&A 컨설팅은 성과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굳이 광고주 요구가 없어도 한다. ‘에이전시’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구실을 하는 것. 그러다 보니 회사명에 ‘컨설팅’이란 단어가 들어감에도 이 회사가 하는 일은 ‘컨설팅’에서 끝나지 않는다. 문제점만 지적하고 실행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 일반적인 컨설팅 방식에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 이는 컨설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선안 도출에 비현실적인 요소가 포함될 여지를 남기고, 자칫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도 있다.

그래서 B&A 컨설팅은 더 정직한 길을 택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클라이언트나 프로젝트의 수를 늘리기보다는 한 클라이언트와의 프로젝트를 더 깊게 파고든다. 최대한의 집중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끌어내는 것이 B&A 컨설팅이 생각한 ‘정직한 길’이자 ‘성장하는 방식’이다.











너 회사 차려라. 내가 도와줄게

독특한 업무 스타일만큼 창업 스토리도 일반적이지 않다. 회사를 함께 설립한 이환선 대표와 한기훈 이사(공동대표)는 한때 누구나 알만한 광고대행사에 근무하는 선·후배 사이였다. 이 대표가 한 이사의 15년 후배. 창업 당시 이 대표는 회사를 그만두고 ‘글로벌 커리어’와 ‘디지털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글로벌 커리어를 택하자면 이미 출근하기로 합의가 끝난 해외 마케팅 회사로 이직하면 되는 상황이었고, 디지털 커리어를 택하면 창업을 통해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늘 같은 직장 선배인 한기훈 이사에게 도움을 청하자 ‘너 회사 차려라.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이 돌아왔고, 공교롭게도 조언을 위해 만난 모든 사람이 이 대표를 향해 ‘너 회사 차려라. 내가 도와줄게’라는 똑같은 말을 했다. 그중에서도 클라이언트와 대행사 직원으로 알게 된한 회사의 담당자분은 ‘당신이 회사를 차리면 무조건 당신과 함께 일하겠다’고까지 말했다. 결국, 그 클라이언트 담당자가 ‘숨은 참조’로 보냈던 메일이 창업의 계기가 됐다. 메일의 수신처는 그 클라이언트의 대행사였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다른 회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통보였다. 이 대표는 “어떻게 하시려고요?”라고 물었고, 담당자는 “당신이 해야지”라고 답했다. “저 사업자 등록증도 없는데요?”, “그럼 만드세요”. 이렇게 B&A 컨설팅은 에이전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혼자 덜렁 회사를 차린 이 대표는 3개월간 사무실도 없이 집 근처 카페, 한강 둔치에서 일을 하곤 했다. 클라이언트로부터 프로젝트를 받고 시작한다는 것이 신규 대행사로서는 너무나 행복한 출발이었기에 장소나 시간과 관계없이 신나게 일했다. 이러한 창업 초기 이야기는 이후 B&A 컨설팅에 자유로운 업무 문화가 자리를 잡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래서 B&A 컨설팅에는 근무 시간이 따로 없다. 어디서 일하는지도 중요하지 않아서 굳이 사무실에 출근하기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원하는 결과물을 제시간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 마음이 여유롭고 행복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매체 간 테트리스’를 하라

B&A 컨설팅은 자신을 ‘디지털 퍼포먼스 컨설팅 회사’라 소개한다. 컨설팅만 하는 회사도,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만 전문으로 진행하는 회사도 아니기에. 기본적으로 B&A 컨설팅이 보유한 전문성은 ‘숫자를 보는 일’이다. 이환선 대표는 이를 ‘테트리스’ 게임에 비유한다. 테트리스처럼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어떻게 블록을 쌓았을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숫자에 기반을 둔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 기업이 여러 대행사와 함께 캠페인을 집행할 때, 예를 들어 검색 광고 대행사가 ‘이번 캠페인에는 검색 광고가 필요하니 저희에게 예산을 더 주세요’라고 요구한다면,  B&A 컨설팅은 배너 광고와 검색 광고 중 어떤 광고를 집행해야 광고주가 더 이익을 볼 수 있는지 정확한 숫자 데이터를 제공해 캠페인을 조율한다. 즉, B&A 컨설팅의 강점은 검색 광고, 배너 광고, 바이럴 광고 등 모든 디지털 기반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매체 간 테트리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검색 광고가 전환율이 높고, 배너 광고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좋다는 정설이 있지만, 이는 브랜드 환경, 캠페인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2014년 B&A 컨설팅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던 클라이언트는 검색 광고에 들어가는 예산을 컨설팅 결과에 따라 배너 광고에 집행해 총예산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성과는 두 배 가까이 올린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B&A 컨설팅은 매체 간 테트리스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ROI를 개선하는 데 큰 강점이 있는 회사다.

‘정직한 회사’는 많다. 하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신의 회사를 위해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해 줄 회사는 많지 않다. B&A 컨설팅은 디지털 마케팅을 고민하는 당신의 회사에 ‘정직한 파트너’가 돼 줄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mini interview

이환선 
B&A 컨설팅 대표이사







Q 갑작스레 창업을 결정한 만큼 어려운 일도 많았을 것 같다.
A
 경영에 대한 전문성이나 마인드 없이 출발했던 만큼, 초반 어려움도 많았다. 투여되는 리소스와 낼 수 있는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조율하는 일이 정말 힘들었다. 아직도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Q 사내 문화가 상당히 자유롭다. 너무 자유로운 탓에 생기는 문제는 없을까?
A
 물론 있다. 경영진의 입장에서 구성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는 일이 대단히 어려웠다. 회사 다닐 때 제일 싫어했던 말이 ‘주인 의식’,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으로 돌아온다’ 등이었는데, 어느 순간 나도 그런 말을 하고 있더라.


Q B&A 컨설팅은 디지털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데, 국내 시장은 환경 면에서 아직은 덜 성숙한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10년 전만 해도 오프라인 광고대행사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들어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성장 가능성 면에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훨씬 크지않나. 이는 시장 규모의 변화 때문이다. 규모가 중요한 이유는 우수한 인력이 몰린다는 데 있다. 지금은 국내에 디지털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마케터가 많지 않기에 성숙도도 떨어지고 인력도 부족하지 않나 싶다. 5년만 지나도 상황은 완전히 바뀔 거다.


Q B&A 컨설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밝혀달라.
A
 개인이건 회사건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면 빛이 돼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클라이언트와 일할 때 힘들다고 숫자 대강 맞춰서 보고서 날리고 했다면 내 창업 스토리와 같은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을 거다.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진정한 ‘파트너’ 차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