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니혼게이자이
지난 주 전세계 매체들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인수 기사를 내보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파이낸셜 타임즈를 인수한 니혼게이자이는 과연 어떤 신문일까? 왜 인수했을까?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新聞)는 1876년 미쓰이상사의 사내 신문인 ‘주카이붓카신포’(中外物價新報)로 시작되었다. 현재 조간 273만부, 석간 138만부를 발행하고 인터넷 회원은 39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최대의 경제신문이다. 이 신문사의 계열사로는 ‘TV토쿄’ ‘TV오사카’ 등 민영 방송사가 있다. 지난해 매출 3천6억엔, 수익은 102억엔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경제정보가 강한 일본의 5대 신문 중 하나로 ‘니케이지수’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니케이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된 기업 종목 중 225개 종목을 대상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산출해 발표하는 수치이다.
이번 인수금액은 약 1조 5천억원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왜 이번 인수를 결정했을까? 세계 3대 경제신문으로 불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그리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중 두 신문이 합쳐서 세계 최고 권위와 품질의 경제 미디어 그룹이 탄생하게 되었다. 세계경제에서 일본의 목소리,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그룹은 지난 7월 24일 ‘글로벌’과 ‘디지털’로 집중해서 ‘글로벌 디지털 언론사’를 만들겠다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올바른 전략 방향이다.
우리나라 언론기업의 미래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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