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World Emoji Day
7월 17일은 World Emoji Day이다. 이모지? 이모티콘과 같은가?
이모지는 일본에서 유래했다. 繪文字 회문자, ‘그림 + 문자’라는 일본어 이다. 1980년대 일본 청소년들이 삐삐를 사용하면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1990년대 후반 일본의 통신사에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이모지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의미전달이 가능하다. 현재 감정을 다양한 표정의 아이콘으로 표현할 수 있고, 술 생각이 난다면 소주나 맥주 아이콘을 보낼 수도 있다. 음식 날씨, 교통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콘에서 골라 쓸 수 있다. 이모티콘 보다 훨씬 폭이 넓고 정교한 형태라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런데 왜 7월 17일까? 그 이유는 애플이 iOS 캘린더 이모지에서 7월 17일 날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이날을 기념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모지가 갖는 수 많은 장점과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문자나 언어가 퇴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 것도 피할 수 없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제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모티콘, 이모지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광고에서도 그걸 잘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아래는 발렌타인 위스키의 이모지 필름이다. 브랜드가 이모지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 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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