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리우 올림픽과 광고
리우 올림픽이 한창이다. 그런데 이 올림픽을 이용한 광고 활동은 이전에 비해 많이 약해진 느낌이다. 이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여러분은 이번 올림픽 기간에 올림픽과 관련된 광고를 집행한 브랜드 중 가장 잘 한 브랜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 올림픽 관련 광고를 집행한 브랜드를 생각해 낼 수 있는가?
올림픽 파트너 브랜드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삼성, P&G, 오메가, 파나소닉, 토요타, 비자 등이다. 어떤 브랜드의 올림픽 광고가 생각 나는가? 코카콜라 정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니 코카콜라를 비롯해서 P&G, 삼성 등이 멋진 광고 영상들을 만들었다. 특히 삼성은 세계 여러나라의 국가를 연결해서 하나의 곡처럼 만드는 ‘The Anthem’편과 이번에 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신생독립국 남수단의 여성 육상선수를 그린 ‘The Chant’ 두 편의 멋진 영상 광고를 제작했는데 올림픽 파트너 브랜드의 올림픽 영상 광고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영상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항상 똑같이 코카콜라다웠고 P&G는 지극히 미국적인 느낌의 영상이다. 아래는 삼성의 두 편 영상이다.
https://youtu.be/tBxMpuiBO7Q ‘The Anthem’
https://youtu.be/KE1myHdqlWM ‘The Chant’
그런데 실제 올림픽 기간을 가장 잘 활용한 브랜드는 나이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키는 ‘Unlimited You’라는 타이틀의 영상광고를 제작해서 올림픽 기간 중 활발히 광고활동을 해서 눈길을 많이 끌었다. 공식 올림픽 파트너들 보다 올림픽 광고 효과를 더 봤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래는 나이키의 ‘Unlimited You’ 영상이다.
PS.그런데, 유튜브로 나이키 영상을 보는데 아디다스의 배너광고가 뜬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이런 경우가 아닐까?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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