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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5 Futurist

#155 Futurist

기업에게 있어서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5년 후, 10년 후의 대중문화가 어떻게 변할 지를 예측한다면 그에 따라 비즈니스 전개 방향이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특히 일반 소비재 기업, 서비스 기업들은 미래 연구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장품 회사들은 10대 아이들이 화장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10대를 위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자동차 회사들은 아웃도어 라이프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SUV차량 개발에 노력했던 것이다.

Futurist ‘Will I Am’

미래를 예측하는 전문가를 Futurist라 부른다. 각 분야에서 Futurist를 찾을 수 있겠으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인물인 Will I Am이 아닐까 싶다. 윌리엄 애덤스라는 본명의 윌 아이 앰은 래퍼이자 the Black Eyed Peas 의 리더이다. 6000만장 이상의 앨범이 팔린 그룹이다. 슈퍼볼 하프타임에 공연을 하기도 했었다. NASA와 함께 화성에서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고 오바마 대통령 선거 지원 뮤직 비디오 <Yes We Can>의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윌 아이 앰Futurist로써 인텔, 코카콜라,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 등의 대기업에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오고 있다. 그는 홍보의 수단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는 일을 함께하는 멤버이다. 코카콜라는 그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서 Ekocycle이란 이름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oke 의 철자를 반대로 해서 Ekocycle로 만들었다.)

대중 문화의 주역으로써 대중의 기호를 읽고 리드하는 입장이다 보니 Futurist가 되었나 보다. 윌 아이 앰을 허풍장이 떠벌이로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는 다양한 활동, 그중 어떤 것은 자선 기부 활동 등을 통해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도 대중 문화 인물들 중에서 이런 유형의 리더들과 함께 미래를 읽는 노력을 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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