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 썸네일형 리스트형 #292 동네를 살리는 길은 동네에서 소비하는 것 #292 동네를 살리는 길은 동네에서 소비하는 것 가끔 걷던 거리를 다시 거닐다가 문득 주목하게 되는 것이 있다. 이전에는 비어 있는 상점이 없었는데 이젠 임대 표시가 붙은 빈 점포가 눈에 많이 띈다. 즐겨 가던 식당 중에도 문을 닫은 곳이 있다. 점심 시간이면 손님들로 항상 붐비던 황태국으로 유명한 식당이었다. 그런데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 요구에 폐업을 결정하고 말았다. 빈 점포가 늘어가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우리 경제의 내일이 정말 걱정된다. 친구들과 가끔 모임을 하는 강남 신사동의 어느 식당에서는 종업원 수가 줄어들어서 무척 불편함을 느꼈었다. 수익성 때문에 종업원을 줄여야 했던 것이다. 둘러 보니 전보다 손님이 줄어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다른 친구들과 태능 부근의 식당에서 모였다. 대형 고기집인.. 더보기 #291 수퍼볼의 메르세데스 벤츠 AMG #291 수퍼볼의 메르세데스 벤츠 AMG제 51회 수퍼볼 경기가 오는 2월 5일 미국 텍사스의 휴스턴에서 애틀랜타 팰컨스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대결로 열린다. 수퍼볼은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의 최고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두 마케팅에 활용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매년 수퍼볼에 등장할 각 브랜드들의 수퍼볼 광고 크리에이티브 소식이 모든 마케터들에게 주목을 끌기도 한다. 그러면 올해는 이제까지 과연 어떤 브랜드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일 것? ‘메르세데스 벤츠 AMG’의 ‘Easy Driver’ 스팟이 우선 눈길을 끈다.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전담 광고회사인 Antoni와 미국 시장을 담당하는 광고대행사인 뉴욕의 Merkley & Partners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수퍼볼 4쿼터에.. 더보기 #290 '월간 윤종신'에서 배우는 마케팅 #290 ‘월간 윤종신’에서 배우는 마케팅가수 윤종신씨는 2010년부터 매월 한 두 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월간 윤종신’을 진행해 오고 있다. ‘월간 윤종신’은 음원 발매, 디지털 매거진 발행에서 나아가 지난해에는 용산 한남동에 ‘월간 윤종신’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앨범 위주였던 2010년에 매달 노래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이제까지 계속 그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고 달마다 나온 곳들은 ‘행보 行步’라는 이름의 음반으로 재탄생 된다. 지난 연말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 12월 공개곡인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사용되어서 많은 주목을 끌기도 했다. 무언가를 주기적으로 지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다가도 시들해 지고 별 반응도 없게 된다.. 더보기 #289 광고회사의 경쟁력 #289 광고회사의 경쟁력 (1) 광고회사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 배경으로 인해 관련된 자문(諮問)을 해 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광고회사의 경영, 조직, 인사, 보상, 고객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자문이 이루어 진다. 이런 자문의 연장선에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自問) ‘광고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성공한 광고회사, 성공했던 광고회사를 들여다 보면 성공의 이유를 알게 되고 거기서 경쟁력을 추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데이빗 오길비’와 ‘빌 번벅’이다. 이들은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화려하게 활동했던 미국의 광고인들이다. 각기 자기 이름의 광고회사를 차렸었다. ‘Ogilvy & Mather’와 ‘Doyle Dane Bernbach’가 바로 그 .. 더보기 #288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기업 문화 # 288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기업 문화 광고회사, 홍보회사 등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을 보통 야근이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상당히 근무시간이 많은 회사들을 흔히 볼 수 있기도 하다. 일본도 비슷한 문화 있어서 일본최대의 광고회사인 덴츠에서 신입 여사원이 과로사로 사망한 사건이 2015년 있었고 이에 일본 정부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덴츠의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발표가 최근 있었다. 동남아의 커뮤니케이션 회사들 에서도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다. 여기에는 ‘갑과 을’의 비즈니스 관행도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에서는 좋은 인재들이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지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앞서가는 리더들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최근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더보기 #287 네이티브 애드, 2017년에 주목해 봏 키워드 #287 네이티브 애드, 2017년에 주목해 볼 키워드 지난해 주요 신문사들은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촛불시위와 종편들의 보도와 관련하여 일부 보수적인 독자들이 신문 구독을 중단한 케이스도 상당한 숫자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위기감에 신문사들은 네이티브 애드 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방송사들이나 디지털 미디어 등도 기존의 네이티브 애드를 더욱 강화해 갈 조짐이다. 기업들도 새로운 형태의 광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티브 애드는 ‘광고가 아닌듯한 광고’를 의미한다. 페이스북에 ‘sponsored’란 단어와 함께 나타난 컨텐츠가 바로 대표적인 네이티브 애드다. 얼핏 봐서는 광고라는 사실을 알 수가 없다. 읽어도 광고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 더보기 #286 DOOH 2017 #286 DOOH 2017금년 우리나라 광고, 마케팅 분야의 키워드 중의 하나는 옥외광고 특구가 될 것이다. 정식명칭은 ‘강남MICE관광특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삼성역 인근 코엑스 일대를 미국 뉴욕의 타임 스퀘어에 버금가는 한국형 타임스퀘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016년 12월 1일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고 현재 명칭을 정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뉴욕의 타임 스퀘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데 그 배경에는 옥외광고에 의해서 그 지역이 알려지고 이미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런던을 방문하고 나서 갖는 이미지 중의 하나는 피카딜리 서커스의 모습이다. 홍콩을 다녀와서는 복잡하면서도 화려한 밤의 거리가 떠오른다. 상해를 다녀와도 마찬가지이다. 브랜드와 네온사인과 옥외광.. 더보기 #285 광고계 리뷰 2016 2016 광고계 리뷰2016년 한해 동안 광고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 본다. 1. 검찰의 광고계 수사 KT&G 관련 비리 수사에서 시작된 광고계 비리 수사가 금년 상반기에 있었다. 광고회사의 전,현직 대표 등 다수가 구속 수감되고 부정청탁을 대가로 뒷돈이 오가는 광고업계의 관행이 드러났다. 또한 문제의 중심에 있던 한 외국계 광고회사는 이 일과 관련하여 한국 지사를 폐쇄했다. 한국의 광고계에 사과 한마다 없이 지사 하나를 날려버린 것이어서 업계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2. 제일기획 해외매각 불발 삼성그룹이 계열광고회사이자 국내 최대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프랑스 퍼블리시스 그룹으로 매각하려고 협상했다가 결렬된 일이 상반기에 있었다. 이 뉴스가 국내 광고계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 이제 광고회사는 .. 더보기 #284 올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컨텐츠 #284 올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컨텐츠 2015년에는 유튜브를 통한 브랜드 영상의 증가가 기록적이었다. 그리고 올해 2016년은 브랜드가 그들의 소셜 비디오 스토리텔링을 한 차원 더 진화시켜서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확장시킨 것이 눈부신 한 해였다. 미국의 광고, 마케팅, 미디어 전문 미디어인 ADWEEK는 지난 12월 26일 2016년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컨텐츠 29편을 소개했다. 평가, 선정은 미국의 분석 전문 회사인 Unmetic이 수행했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자료를 분석해서 브랜드 포스트의 인게이지먼트 스코어를 0부터 1000 포인트 스케일로 부여했다. 이에 따라 월별로 선정된 총 29편의 최우수 작품들을 (인게이지 측면에서 최고라는 의미) 살펴 보면 그 .. 더보기 #283 BMW Film, <The Escape>로 귀환 #283 BMW Film, 로 귀환 BMW는 미국에서 지난 2001년, 2002년 시리즈 8편의 단편영화를 차례로 인터넷에 공개했다. 오우삼, 이안, 가이 리치 등 유명한 영화 감독들이 참여했고 마돈나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영국의 영화배우 클리브 오웬이 전편에 걸쳐서 등장했다. 이 시리즈는 미국의 광고회사 ‘Fallon Worldwide’의 작품으로 세계 최초의 ‘인터넷 무비’로 자라잡고 브랜드 필름, 브랜디디 컨텐츠 등의 시작이 된다. 2003년 칸 국제 광고제에서 티타늄 라이언 상을 수상하는 등 수 많은 상을 받았다. 인터넷 시대의 오픈을 상징하는 대표작품이 된 것이다.BMW가 지난 10월 미국에서 그리고 서울에서는 12월에, 15년 만에 새로운 BMW Film을 선보였다. 내년..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