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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109 어플 천하

#109 어플 천하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각종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한 사업기회 포착과 신속한 행동 그리고 엄청난 투자유치 뉴스가 나를 놀라게 한다. 배달음식 어플의 광고전쟁이 대단하고, 전자상거리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갔다. 택시도 우버라는 글로벌 어플의 등장으로 업계가 요란하다. 전월세 방을 구할 때도, 휴가철 펜션예약도 어플로 이루어진다. 마케팅 서베이도 조사 어플로 실행이 된다. 어플로 안되는 것이 있을까 싶다.

그런데 이런 어플경제의 이면에는 손해 보는 다수가 존재한다. 길거리 음식점 지라시 나눠주는 노인들은 점점 사라져 갈 것이다. 동네 조그만 복덕방들도 손님이 줄어들고, 음식점 주인들은 일정 부분을 배달어플 회사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고통이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광고의 형태도 많이 바뀌게 될 것이다. 어플 내에서의 광고활동이 우선 주목된다. 생각해 보라. 유튜브도 어플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어플인 것이다. 그 안에서의 광고 활동이 얼마나 대단한가. 서점 어플 내에서의 책 광고 활동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개인들의 스마트폰에 자사의 어플을 다운받게 하려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질 것이다. 여러분의 스마트폰에는 과연 몇 개의 어플이 깔려 있는가? 어떤 종류의 어플들인가? 그것만 들여다 봐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어플도 잘 활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당신의 사업을 위해, 그리고 당신의 소비, 정보, 오락 생활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