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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80 Small Agency Awards

#80 Small Agency Awards



작은 광고회사 대상’- 멋진 컨셉입니다. 미국의 광고 미디어 AdAge가 주관하는 광고축제의 하나입니다. 칸느 등 세계적인 광고제를 들여다 보면 거의 대형 네트워크 광고회사들의 무대입니다. 작은 독립광고회사들이 거기서 상을 받고 이름을 알리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은 광고회사들을 위한 광고제가 큰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Celebrating small shops and big creativity’ 작은 광고 회사들의 엄청난 크리에이티비티를 인정하고, 축하해주는 축제입니다. 작은 회사는 규모가 작은 것이지 아이디어나 크리에이티비티가 작은 것은 아니지요. 지난 2010년에 이 축제에서 올해의 작은 광고회사로 선정되었던 Pereira & O’Dell 3년 후, 칸느에서 세 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 축제가 작은 광고회사들이 크게 알려지는 좋은 출발점이라는 것이 입증된 케이스 입니다. 금년에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7월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작은 광고회사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이 상에서는 규모에 따라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었습니다. 인원 10명 이하의 회사 카테고리, 11-75명 규모 카테고리, 그리고 76-150명 규모의 마지막 카테고리 입니다. 150명 이하의 광고회사들이 대상인 것이지요. 그리고 조건이 하나 더 있는데 독립된 경영권을 갖고 있는 회사들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WPP나 옴니콤 등에 속한 회사는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상이 하나 생기면 좋겠습니다. 매년 한국광고대상의 수상 회사들을 보면 항상 그회사가 그회사들이지요. C, I, D, H, T 등등 몇 회사 이름만 주로 보입니다. 70명 이하의 독립 광고회사들을 위한 한국판 ‘Small Agency Awards창설을 생각해 볼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