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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81 '1리터의 생명'으로 생각해 보게 되는 바이럴 컨텐츠 마케팅

#81 ‘1리터의 생명으로 생각해 보게 되는 바이럴 컨텐츠 마케팅

NGO 단체인 기아대책의 바이럴 영상, ‘1리터의 생명이 며칠 전 유튜브 조회 1백만을 돌파했습니다. 다른 채널을 통해서 본 사람들까지 카운트하면 그 두 배는 족히 될 것 같습니다. 거의 2분짜리 동영상을 2백만명이 자발적으로 봤다는 이야기지요. 만약 TV 광고로 같은 효과를 거두려면 얼마의 비용이 들었을까요? 정확히 계산은 안되지만 2-3억원 정도 TV광고 해서 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디지털 시대에 가능해진 바이럴 컨텐츠 마케팅의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봄, 저와 가까운 젊은이들이 봉사활동 개념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배우 임지규군과 강성모 감독 그리고 기아대책의 젊은 간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만들었지요. 영상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지난 가을에 누군가가 미국의 블로그 신문인 허핑턴 포스트에 이 영상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면서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칭찬과 격려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그것은 후원금 모금과는 또 다른 커다란 성과였습니다.

이제 기업이나 단체들은 계속해서 컨텐츠 공급자가 되어야 합니다. 컨텐츠가 스토리입니다. 컨텐츠 전략에 집중할 때 입니다.

‘1리터의 생명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직 못 본 분들은 유튜브에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