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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디자인의 디자인 광고를 직업으로 삼은지 40년이 넘었다. 나는 AE였다. 광고회사 AE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자기의 파트너인 크리에이터이다. 이 크리에이터는 카피라이터가 될 수도 있고 그래픽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둘 다 중요하다.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행복한 작업을 오래 했다. 대홍기획 시절에는 김익배, 김영민 등의 크리에이터와의 작업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 DDK 시절에는 최윤식 CD와 많은 일을 했다. 그리고 DDB 시절에는 유종상, 이태환과 많은 캠페인을 만들었다. AE는 본능적으로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찾는다. '하라 켄야'라는 일본의 디자이너가 있다. 대학교수나 기관의 대표 등의 타이틀 보다는 일본의 기업인 '무인양품'의 자문위원으로 무인양품 광고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분이다. 그의 책 '.. 더보기
한기훈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스쿨 17차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쿨 17차 과정이 2023년 2월 9일 목요일과 2월 16일 목요일 두차례에 걸쳐 열렸다. 첫 날 첫번째 시간, 램퍼스 이정윤 대표의 발표 둘째 날에는 라종민 작가의 공공 미술 관련 발표와 태평염전 김상일 사장님의 '태평염전 아트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 첫번째 시간, 라종민 작가의 발표 둘째 날 두번째 시간, 김상일 사장님의 발표 '태평염전의 아트 프로젝트' 태평염전 김상일 사장님과 한양대 김민철 교수 둘째 날 단체사진 박은경, 김민철, 전찬훈, 김동주, 최인철, 라종민 이정윤 등 스쿨 상임집행위원들과 함께 한 모든 분들과 좋은 기억을 남긴 모임이었다. 더보기
힘든 시기, 광고회사 경영을 생각한다 2020년 코로나19 시대가 되면서 광고회사들의 경영이 크게 어려워졌다. 클라이언트는 브랜드 광고비를 크게 줄이거나 없애고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투자를 옮겨갔다. 많은 광고회사들이 검색광고를 사업에 추가하는 등의 대책으로 위기를 어렵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황으로 바뀌는 2023년 초의 상황도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물가인상, 금리인상 등이 겹치면서 광고, 마케팅 분야도 당연히 위축되는 분위기다. 순수 독립광고회사들은 물론이고 외국계 광고회사, 국내 재벌 계열 광고회사 모두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성장은 고사하고 지난해 수준의 경영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영자들도 쉽게 만난다. 엄살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2021년 9월 광고대행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