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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소매업체의 크리에이티브 #346 소매업체의 크리에이티브 영국 제2위의 소매업체인 ASDA라는 회사가 있다. 1949년 영국 리즈에서 창업했다. 1999년에 미국 월마트에서 인수하여 이후 월마트의 산하 회사로 되어서 테스코에 이어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인더스트리 뉴스에 의하면 ASDA는 기존 사치 앤 사치와의 2년간의 광고 대행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행사로 AMB BBDO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MV BBDO는 2년 전에 역시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Sainsbury’s 클라이언트를 Wieden+Kennedy에 빼앗기고 새로운 슈퍼마켓 클라이언트를 영입하기 위해서 공을 들여 왔다. 이번 ASDA의 광고비는 Sainsbury’s의 4천만 파운드 (570억원)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MV BBD.. 더보기
#345 인하우스 에이전시 어워드, 스포티파이 #345 인하우스 에이전시 어워드, 스포티파이 미국의 광고전문지인 ‘애드에이지’는 매년 최고의 인하우스 에이전시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2018년도의 ‘올해의 인하우스 에이전시’ 어워드는 뮤직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로 결정되었다. 스포티파이의 크리에이티브 팀은 지난해 “RapCaviar Pantheon”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현대의 힙합 스타들을 그레코-로망 스타일의 3D 프린터 조각으로 만들어서 브루클린 뮤지엄에서 전시한 것이었다. RapCaviar는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로 9백만명의 팔로워를 갖고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스포티파이가 제정한 “Breakthrough Artists of 2017”로 선정된 21 Savage, SZA, Metro Boomin 등 세명의 아티스트의 크리에이.. 더보기
#344 레오 버넷, 삼성전자 글로벌 비주얼 디스플레이 어카운트 획득 #344 레오 버넷, 삼성전자 글로벌 비주얼 디스플레이 어카운트 획득 이틀 전 캠페인지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비주얼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레오 버넷을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결정했다고 한다. 레오버넷 시카고 본사에서 이 어카운트를 담당하게 되며 첫 브리프는 삼성 QLED TV 크리에이티브로 내년 초에 온 에어 될 예정이다. 레오 버넷은 2004년부터 삼성전자의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했는데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때의 삼성전자 ‘Anthem’ 캠페인도 레오 버넷의 크리에이티브 였다. 레오 버넷은 1935년 레오 버넷이 미국 시카고에 설립한 광고회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광고회사 중 하나인데 2002년에 세계 3위의 커뮤니케이션그룹인 프랑스 푸블리시스 그룹에 인수되었다. 삼성전자는 이.. 더보기
#343 SYDNEY DOESN'T SUCK #343 Sydney doesn’t suck ‘Sydney doesn’t suck.’ ‘시드니는 빨지 않는다’ 무슨 소리야 하겠지만 위 그림을 보면 쉽게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된다. 시드니에서 더 이상 플라스틱 스트로를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지난 칸 라이언즈 페스티발에서도 많이 부각되었고 전 세계의 미디어들이 이 문제를 크게 다루게 되었다. 그중에서 우선 일회용 플라스틱 스트로를 사용하지 말자는 움직임이 서계 곳곳에서 일어나는데 호주의 시드니 시도 이런 운동에 나선 것이다. 시드니 시의 부시장이자 이 캠페인을 주관하는 제스 밀러에 따르면 호주에서 한 해에만 36억개의 스토로가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물론 이제까지 만들어진 스트로는 없어지지 않고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고 강.. 더보기
#342 Creative City- Busan #342 Creative city- Busan 도시들 중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도시는 어디일까? 도시가 크리에이티브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 거기에 가면 크리에이티브 해 지는 도시, 내가 사는 곳과는 특별히 달라서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시아에서 나는 홍콩을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 도시에는 동양과 서양이 다 있고, 첨단 건물들과 복잡한 시장 골목이 공존한다. 시끄러운 듯 할기 찬 도시다. 영화의 도시이기도 하고 미디어의 도시기도 하다. 언제 가도 지겹지 않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나는 부산이 아주 거기에 부합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바다와 도시가 특별한 하모니를 보여주는 도시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 더보기
#341 반려동물과 마케팅 #341 반려동물과 마케팅 수입자동차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TV 광고를 보면 반려견 두 마리가 가족보다 먼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뒤 칸으로 오르는 장면이 나온다. 큰 놈이 쉽게 올라가는데 작은 놈에게는 너무 높아서 못 오르자 큰 놈이 차의 버튼을 누르자 차체가 낮아지고 작은 놈이 올라타게 된다. 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광고의 제목은 ‘Dog’s Best Friend’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장이 많아진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한 커머셜이다. https://youtu.be/otIYhv65Mkg 이제 우리 주위를 보면 반려동물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경북 청도군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가 열린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개그맨 전유성씨가 처음부터 기획, 연출을 맡아왔는데 금년이.. 더보기
#340 흡연갑질 #340 흡연갑질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금연 캠페인의 옥외광고의 주제가 흡연갑질이다. 사회 여러 부분에서 갑질이 큰 이슈가 되면서 흡연에도 갑질을 붙여서 주목을 끌려는 의도가 보인다. 이 옥외광고 캠페인은 ‘연인편’, ‘직장 동료편’, ‘군대편’ 등 총 세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금연 포스터는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가 눈길을 끈다. ‘식후땡, 인생땡’ ‘길빵? 죽빵!’ 등의 헤드라인이 새롭다. 지난 3주전에는 새로운 금연광고 TVCM을 선보였는데 살인자로 의인화된 담배가 흡연자는 몰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각각의 아이디어는 모두 훌륭해 보인다. 그런데 기왕의 금연 캠페인들과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좀 보인다. 매년 100억원 정도가 금연광고비로.. 더보기
#339 Bright & Clever Idea for Outdoor Media #339 Bright & Clever Idea for Outdoor Media 이번 칸 라이언즈 수상작 중 돋보이는 작품 중 또 하나는 아웃도어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맥도날드 OOH다. 캐나다의 에이전시인 Cossette의 작품으로 “Follow the Arches” 캠페인인이다. 맥도날드의 유명한 로고인 골든 아치를 부분적으로 클로즈 업해서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을 안내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래 사진 참조) 캐나다나 미국에 살면 도로변에 수많은 공해 같은 옥외광고를 만나게 되는데 이 맥도날드의 OOH는 단순하면서도 도시 미관에 도움을 주고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 준다. 맥도날드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멋진 OOH는 도시의 디자인 감각을 높여준다. 한편 같은 카테고리에서 필리핀.. 더보기
#338 '쓰레기 섬나라' #338 ‘쓰레기 섬나라’ 칸 라이언즈 기간이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칸은 전 세계에서 모인 크리에이터들로 북적일 것이다. 속속 부문별 위너가 발표되고 있다. 여러 수상작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Design Grand Prix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한 ‘Trash Isles’이다. 뭐라 번역할까 생각하다가 ‘쓰레기 섬나라’로 적어 봤다. 태평양에는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프랑스 영토만큼 크다고 한다. 이런 환경 문제에 주목하는 비영리 기구 중 하나가 The Plastic Oceans Foundation이다. 영국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AMV BBDO는 The Plastic Oceans Foundation과 역시 런던의 소셜 미디어 회사인 LADbible과 함께 ‘Trash .. 더보기
#337 Killing Marketing #337 Killing Marketing 킬링 마케팅! 마케팅 죽이기? 눈길을 끄는 책 제목이다.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을지 대충 예상은 된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마케팅의 혁신을 다룰 것 같다. 스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즈의 박상훈 사장이 이 책을 번역해서 곧 출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구글 검색으로 보니 부제도 눈길을 끈다. ‘How innovative business are turning marketing cost into profit’ 마케팅 비용을 이익으로 변환시키는 기적 같은 일이 가능할까? 이 책의 두 공동 저자는 Joe Pulizzi 와 Robert Ross다. Content Marketing Institute (CMI)의 대표와 Chief Strategist다. 미국에서의 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