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thought2019. 8. 27. 17:12

빌 번벅의 작품 중에는 멋진 브랜딩 케이스도 있다. 콜롬비아 커피’의 로고와 캐릭터 슬로건 등이 그것이다.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연합회 (The Colombian Coffee Growers Federation)를 위해서 빌 번벅이 이것들을 만든 때는 1959년이었다. 커피 농부 캐릭터의 이름은 후안 발데즈(Juan Valdez)로 하고 그의 노새의 이름은 콘치타(Conchita)로 지었다. 100 percent Colombian coffee the richest coffee in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붙였다.

이후 콜롬비아 커피의 미국내 인기는 급속히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다른 커피 원산지들과 차별화도 확실하게 되었다. 최고의 원두 커피 브랜드로 확실하게 포지셔닝 했던 것이다. Doyle Dane Bernbach는 콜롬비아 커피 1990년대 후반에 헤어졌다. 40년간의 좋은 관계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난해 가을 콜롬비아 커피는 다시 DDB의 클라이언트로 돌아왔다. 30년만의 컴백이었던 것이다. 빌 번벅의 후배들에 의한 더 멋진 작품이 기대된다.

콜롬비아 커피 1990년대에 한국에 진출했다. 필자는 한국에 진출한 콜롬비아 커피 클라이언트를 위해 초기 5년 정도 일했었다. 인쇄광고 하고 콜롬비아에 사진작가를 보내서 촬영하게 해서 잡지에도 게재했다. 커피숍에서의 프로모션도 활발히 전개했다. 한국에서도 콜롬비아 커피는 부드러운 맛의 고급커피로 인식되면서 콜롬비아 커피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농산물 브랜딩과 캐릭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된 좋은 사례였다.  

Posted by KH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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