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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015년 최고의 광고

#211 2015년 최고의 광고

얼마 전 2015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시상식이 있었다. 현대 자동차의 A Message to Space가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는 해외의 많은 광고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광고이다. 또 같은 이노션이 만든 환경부 재활용 권유 영상 광고도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나고 재미있는 광고였다. 지난해 최고의 광고의 영광에 빛나는 배달의 민족도 라디오 대상 등 두 개의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 모두 2015년 우리나라 광고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현대자동차 A Message To Space)

지난 주 <월간 IM>에서 금년 마케팅, 광고를 결산하는 좌담회를 했다. 광고주, 광고대행사, 디지털 대행사, 미디어랩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좌담회 말미에 나는 금년의 광고를 뽑는다면 어떤 작품이 될지 의견을 물었다. 지난해에는 배달의 민족이 대단한 성공 캠페인이었는데 금년에는 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들 했다. 다만 NHN 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PAYCO의 광고 사는게 니나노캠페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답변이 여러 명에게서 나왔다. 가수 이진아 편을 비롯해서 세 버전의 사는게 니나노광고는 티저로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이후 간편결제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편하고 즐거워졌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 삼성페이는 기능을 잘 설명했지만 광고 주목과 기억에서는 사는게 니나노가 훨씬 강력했다.

금년은 셰프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셰프들이 광고에 출연했다. 그 중에는 눈길을 끄는 광고도 여러 편 있었다. 최현석 셰프의 홈플러스 한우 광고’, 이연복 셰프의 팔도 짜장면광고, 오세득 셰프의 켈로그 리얼 그래놀라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삼시세끼의 씨그램 광고와 PPL도 눈에 띄는 작품이었고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KT렌터카 광고도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금년을 대표하는 한 편을 고른다면?

나는 사는게 니나노에 한 표를 던질 것 같다.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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