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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관광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스포츠 이벤트

#236 관광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스포츠 이벤트

평창동계올림픽 2년 앞으로 다가왔다. 큰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함께 행사 이후의 활용과 경제성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다. 너무 큰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관광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사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산 해운대 북극곰 수영대회,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그리고 충주세계무술축제 등이 떠오른다.

지난 달, 1 16일부터 24일 까지 호주의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 주도인 아들레이드에서는 Tour Down Under라는 로드 사이클 대회가 열렸다. 국제 사이클링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70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달린다. 단체 경기로 1999년부터 시작되었다.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나 관광객도 직접 사이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아들레이드 시내는 물론 외곽의 멋진 바닷가나 와이너리 등을 끼고 달린다. 이 지역은 와인산업이 큰 산업이다. 호주의 다른 주나 해외로부터 오는 이벤트 참가자 숫자가 37,000, 총 관람객은 786,000명에 달한다. 아들레이드를 포함하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구에 비교하면 대단한 숫자이다. 이 대회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는 5천만불에 달한다. 600억원 정도의 효과이다.

우리나라도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도 많아졌는데 어떤 지자체에서 사이클링대회 개최하여 연례 축제로 만들어도 좋겠다. 큰 투자 없이 지역 경제를 돕는 효과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관심을 돌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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