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4 Think Vertically
스마트폰 세상이 되면서 ‘세로 동영상’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모든 동영상 미디어는 가로형이었다. 텔레비전이 그랬고, 극장 스크린, PC 모니터 등 모두 가로형이었다. 그런데 스마트폰 덕분에 세로로 영상을 찍고 즐기는 경향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것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페리스코프이다.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의 CEO인 에반 스피겔은 Think Vertically “수직적으로 생각하라”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도 세로 영상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딩고 스튜디오에서는 ‘세로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연예인들이 노래하는 장면을 세로로 촬영한 영상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이런 동영상 소비가 점차 늘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아래는 ‘세로 라이브’의 EXID 핫 핑크 영상이다.
반면에 세로 동영상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래는 세로 동영상을 반대하는 입장의 영상이다.
전통적이고 익숙한 방식과 혁신적인 방식의 충돌이다. 결국 사용자의 선택이 될 것이고 세로 영상의 입지가 계속 커져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류 콘텐츠의 제작부터 버티컬로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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