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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3 런던의 매력

#153 런던의 매력

함께 일하던 젊은 직원이 25일간의 유럽 여행을 간다고 한다. 첫 도시는 런던이라며 얼마나 머물며 구경하는 것이 좋을지 내게 물었다. 나는 일 주일을 추천했다. 그 직원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볼 것이 있는지를 궁금해 하며 물었다. 나는 충분히 그럴 만한 도시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무슨 매력이 있길래

우선 런던은 역사적인 도시이다. 로마시대부터 존재했으며 산업혁명 이후로는 2-3세기에 걸쳐서 세계의 중심도시였다. 런던에 가면 세계가 그 안에 있고 역사가 있다. 세계 경영시대의 영향으로 수많은 다른 인종이 런던 시민으로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인도계, 아프리카 계 주민은 오랜 세월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영박물관을 방문하면 세계의 역사 유물이 얼마나 많이 거기에 소장되어있는지 놀라게 된다.

그리고 런던은 스토리의 도시이다. ‘영화 007 시리즈의 도시이고 소설 및 영화, 드라마로 유명한 셜록 홈즈의 도시이다. ‘해리 포터도 있고 패딩턴 베어도 있다. 영화 노팅힐노팅힐도 런던의 한 동네이고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포르토벨로의 마녀의 포르토벨로도 노팅힐 부근, 런던의 중심 지역 동네이다.



같은 맥락에서 런던은 크리에이티브도시이다. 영화 음악 미술 광고 디자인 패션 등이 함께 거대한 브리티시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내는 도시이다. 광고 분야에서만 보더라도 런던은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의 요람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Saatchi & Saatchi’ 창업한 찰스 사치와 모리스 사치 형제, BBH Sir John Hegarty,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에이전시인 AKQA와 그 창업자인 Ajaz Ahmed 그리고 물론 WPP의 창업자이자 현역 CEOSir Martin Sorrell 등이 대표적이다. 그들을 공부하고 그 흔적을 찾는 것도 즐거운 여행을 돕는 지름길일 것이다.


                    (찰스 사치)

런던은 축구의 도시이기도 하다. 첼시, 토튼햄 등 여러 명문 구단이 런던에 둥지를 틀고 있다. 금융의 도시임은 물론이다. 그런데 런던은 음식으로는 별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국의 음식이 형편 없다고들 알려져 왔다. 그런 곳에서 제이미 올리버라는 멋진 요리사가 등장한다. 인기 셰프이자 미디어 명사가 된 사람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이 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는 즐겁고 크리에이티브하다. 그의 레스토랑을 찾아가 보는 것도 멋진 일.서울도 크리에이티브’ 도시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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