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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22 레드불에서 배우는 SNS 마케팅

#22. 레드불에서 배우는 SNS 마케팅

레드불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눈 여겨 볼 만한 브랜드입니다.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했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선호를 받고 있습니다. “Red Bull gives you wings!”라는 인상적인 컴퍼니 슬로건과 함께 2011년 세계적의 46억 캔을 판매하였습니다. 이 회사의 마케팅은 디지털 시대에 잘 어울리는 한 예 라고 보여집니다.

우선 이 회사의 웹사이트인 Red Bull TV에 들어가 보면 정말 멋진 컨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스포츠, 엔터테인멘트 등 에너지음료의 주 타겟인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영역의 이벤트와 그 컨텐츠를 계속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특히 지난해 10 14일의 “Mission to the Edge of Space” 캠페인은 아주 잘 설계된 매우 성공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레드불은 인간이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렸던 자유 낙하 기록을 깨려는 도전을 합니다. 지상 10여 킬로미터 높이의 상공에서 Felix라는 이름의 스카이 다이버가 뛰어 내리고 마침내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 이벤트를 알리면서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레드불이라는 브랜드와 ‘Engagement’를 하게 됩니다.이 이벤트가 실시되고 나서 두 주 후에 레드불의 SNS 마케팅 관련 계량화된 숫자들을 발표합니다. 우선 2백만명의 unique consumer action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 일백만은 점프 당일의 액션들입니다. 2백만의 사람들이 자기의 미디어로 얼마나 열심히 레드불의 이벤트를 이야기하고 있었을지 상상이 됩니다. 또한 또한 1백만명의 ‘distinct participants’ 가 생겼는데 이들이 생성하는 하나의 컨텐츠를 평균 90명 이상이 읽는다 합니다. 따라서 9천만명에게 이 스토리가 열정적으로 전해졌다는 이야기죠, 이 외에도 평균 컨슈머 인게이지먼트 보다 400% 증가된 인게이지먼트 인덱스, 82만개의 매우 긍정적인 컨텐츠의 생성, 외부 링크 연결 5만개 등 놀라운 결과가 수치로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단 두 주일 사이에 말이죠.

숫자로 증명되지 않는 성공 캠페인은 없습니다. 그건 그저 재미있거나 인상적인 캠페인일 뿐 입니다. 빙그레의 싸만코 비긴즈라는 재미있는 캠페인이 있었는데 과연 이런 숫자적인 뒷받침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공 마케팅, 이젠 숫자로 이야기 할 때 입니다.

2013/02/26 - [kh's thought] - kh's thought #13 싸만코 Beg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