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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공정무역과 마케팅

#67 공정무역과 마케팅

공정무역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는 세상이다. 우리가 어떤 커피를 즐길 때 그 이면에는 커피 농가의 착취, 희생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커피 농부들이 제 값을 받고 커피 원두를 팔 수 있게 해 주면서 커피를 즐긴다면 더 좋지 않을까? ‘스타벅스 2000년대 초반부터 공정무역 개념을 받아들여 좋은 이미지를 구축한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커피에 이어서 공정무역 개념이 들어간 분야가 의류이다. 동남아나 남미의 저개발국가의 의류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과 저임금 속에서 일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방글라데시의 한 건물이 붕괴되었을 때 그 안에 있던 봉제공장 노동자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죽은 끔찍한 일도 있었다.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공정무역 개념을 도입해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한 브랜드이다. 특히 뉴욕타임즈에 파타고니아 인기 제품을 광고하면서 이 옷을 사지 마세요라는 헤드라인으로 눈길을 끌었었다. 공정무역과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꼭 필요한 사람만 사라는 광고였다. 지난 11월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도 파타고니아 헌옷을 갖고 오면 제품을 싸게 파는 행사를 벌여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착한 기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공정 무역 운동에 응원을 보내며 최근 잘 만들어진 공정무역 영상 한편을 소개해 본다.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루시 이야기'

http://youtu.be/OHWQYsdnwC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