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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3 정부 광고는 개방되어야 한다 #3 정부 광고는 개방되어야 한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력한 두 후보 모두 경제 민주화를 공약으로 내 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 민주화의 내용에는 여러 다양한 내용이 있겠으나 그 중에 특히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룹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문제입니다. 광고의 영역에서 그룹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의 모습은 하우스 에이전시 체제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벌의 규모대로 광고회사의 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오랜 동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광고계의 건강한 생태계를 파괴한 부정적인 측면도 있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새 정부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두고 봐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재벌의.. 더보기
kh's thought #2 Awards #2 Awards 지난 11월 11일은 광고의 날이었습니다. 빼빼로데이에 밀려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지요. 더욱이 이번에는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광고대회는 11월 7일에 열렸었지요. 한국광고대상 수상식도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고 부문별 대상 8개로 확대었 더군요. 대상 하나가 여덟개로 확대되니 가치는 좀 떨어져 보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전전긍긍하던 광고대행사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겠지요. 한국광고대상은 해외의 유명 광고제인 칸느나 클리오 처럼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입니다. 광고에서 크리에이티브가 핵심임은 분명한 사실이죠. 그런데 저는 해외의 Effie Awards같은 것이 우리나라에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별로 시행되는 Effie는 광고의.. 더보기
kh's thought #1 Communication Inside Organization #1 Communication Inside Organization 요즘 저는 대학이나 기업 등에서 강의 하고 컨설팅 하는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디지털을 화두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가장 중요한 영역을 간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직 내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아무리 뛰어난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멋진 마케팅PR이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와 막대한 매체비를 투입한 광고 활동을 하더라도 온전히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뛰어난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케이스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근무했던 DDB Worldwide에 Keith Reinhard라는 회장님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카피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