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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카르타 여행

#1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15년 5월 20일 출굴, 24일 귀국. 첫 방문. 부부 여행 겸 시장 관찰 목적. 

1. 비행

나는 대한항공으로 출국. 오후 세시 대에 아시아나, 가루다 등 비슷하게 스케쥴이 되어있다. 거의 꽉 차서 가는 비행기. 두 나라 간의 비즈니스 교류가 많은 것이 느껴진다. 6시간 40분 정도 비행 시간.

2. 도착/ 공항

입국 카드 안쓰고 공항에서 입국비자를 구입한다. 1인당 35불. 소에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은 이용에 크게 문제 없다. 



3. 시차

서울보다 두시간 늦다. (서머타임제 여부는 잘 모르겠음)

4. 환율

우리 돈보다 10분지 1 보다 조금 낮다. 인도네시아 돈 100 루피아 구입하는데 우리돈 9원 정도. 

보통 50,000 루피아, 100,000 루피아 지폐가 많이 쓰인다. 현지의 환전소가 많이 있지는 않아 보인다. 대형 쇼핑 몰에는 있다. 

5. 언어

영어가 많이 통하지 않아서 불편하다. 도시의 모든 표지판에도 영어나, 중국에 안내가 없다. 인도네사아 말은 알파벳으로 표기하는데 그것 밖에는 없어서 큰 불편을 느낀다. 

6. 교통/ 택시

실버버드라는 택시가 외국인들이 그래도 선호하는 택시다. 공항에서는 우리나라의 모범택시에 해당하는 실버버드 택시 이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즈 차량이다. 도심의 숙소까지 300,000 루피아 정도. 팁 포함. 우리돈으로는 27,000원 정도. 

자카르타는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한다. 갓길로 달리는 차들의 폭주가 대단하다. 


Silver Bird Taxi 


Blue Bird Taxi 

7. 호텔 / 숙소 

나는 시내 한복판 Ascott Jakarta에 투숙. 1박에 13만원 정도. 조식 불포함. 프리미엄 레지던스로 호텔의 번잡함이 없고 방에 주방이 되어 있어서 간단히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어 좋다. 바로 옆에는 캠핀스키 호텔 & 레지던스, 그랜드 하야트, 만다린 오리엔탈 등이 있다. 

반면 조금 외곽에는 원룸이 1개월에 12만원 정도라고 한다. 





8. 비즈니스맨을 위한 짧은 관광 추천 

올드시티로 가면 과거 네델란드 통치 시절의 건물 등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Cafe Batavia'는 올드시티의 대표적인 광장에 있는데 과거 네델란드의 통치 계급이 이용하던 장소로 인테리어나 음식 맛, 서비스 모두 훌륭하다. 





자카르타에는 산이 없다. 'National Monument'에 올라가서 이 거대 도시를 굽어 보는 것도 좋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한 대 밖에 없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 



도시 북쪽이 올드 타운이고 거기서 좀 더 나가면 해변의 유원지가 나온다. 안쫄이라고 부르는. 자카르타 해변에는 비치가 거의 없다. 물도 깨끗하지 않다. 그래도 자카르타 시민들은 안쫄에 와서 휴식을 즐긴다. 물놀이, 케이블카, 바다 보트, 식물원, 골프장 등등...




9. 쇼핑

자카르타는 거대 쇼필몰의 도시이다. 내가 묶은 곳 주위에는 '그랜드 인도네시아', '플라자 인도네시아' 등 초현대식 거대 쇼핑 몰이 있었다. 몰에는 호텔, 백화점, 극장, 쇼핑센터 등이 들어와 있다. 부근에는 Thamrin City라는 쇼핑몰도 있는데 이 곳은 우리나라 시장 스타일이다. 





10. 음식

각국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도시다. 현지 음식은 먹어 보긴 했으나 특별한 인상은 없다. 현지인들이 닭을 많이 먹는다 한다. 이슬람신자가 많은 나라라서 돼지고기는 잘 안보이는 듯. 


11. 일본의 영향력

네델란드를 몰아내고 들어온 세력이 일본이었다. 같은 식민지 경험이긴 하나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크게 나쁜 감정이 없는 듯. 모든 분야에 일본 영향이 커 보인다. 길거리의 자동차는 거의 일제차이다. 특히 토요타. 오토바이는 혼다. 며칠동안 본 한국차는 기아차 대여섯대가 고작. 소형차. 


12. 흡연자 천국

여긴 아직 실내 흡연이 허용된다. 쇼핑몰의 식당에서도 담배를 피운다. 그런데 공기가 나쁘지 않다. 공조시설이 좋은듯. 


13. 저렴한 노동력

운전 기사, 가사도우미, 베이비 시터를 다 두어도 한달에 500불 정도면 된다 한다. 


14. 한류, 한국 제품

인기가 많아 보인다. 전자제품은 물론 화장품, 음식점, 식품 분야의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식품은 조미료인 미원의 선전이 눈부시고 라면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쉽게 볼 수 있다.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이 진출해 있다. 하나은행은 현지은행 합병으로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 코린도 그룹, 다음카카오 등도 인도네시아에서 잘 하고 있거나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