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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초거대도시, 상해

#4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초거대도시 상해 


 

상해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도시이다. 특히 20세기 들어와서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많은 동포들이 찾았던 곳이다. 지금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의 최대 도시로 수많은 한국인이 오가며 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나는 보통 2박3일 정도의 상해 출장이 많았다. 우선 김포-홍차오 공항을 이용할 것인지, 인천-푸동을 이용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시작이다. 바쁠 때나 숙소가 홍차오 부근일 때는 홍차오공항을 이용하고 아니면 인천-푸동을 이용하곤 했다. 푸동지역은 과거 김구 선생이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 곳이기도 하다. 공항에서 시내로의 이동은 택시나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무난하다. 특히 고속철도의 스피드를 느끼는 것도 중국의 발전을 느껴보는 좋은 방법이다.

 

                      (푸동공항) 

 

                       (고속철도) 

 

(추천 택시, 위로부터 차례대로 추천 순위임) 

 

숙소는 푸동지역의 그랜드하야트를 경험했다. 대표적인 고층빌딩인 진마오타워의 고층부를 호텔로 쓰고 있다. 로비가 50몇 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고층 바에서 보는 상해의 야경이 특히 멋지다. 

 

(그랜드 하야트 호텔이 있는 진마오 타워)

 

와이탄 지역에는 웨스틴 호텔에 묵었었다. 와이탄이나 난징루 등을 걸어다니며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호텔이다. 시설이나 서비스도 물론 수준급이다. 꼭대기 왕관 모양이 어디에서나 찾기 쉽게 해 준다. 

 

(상해 웨스틴 호텔)

내가 일했던 영국회사의 상해지사가 있던 화이하이루 부근의 하워드 존슨에도 몇 차례 묵었다.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혼자 출장가서 묵기엔 최적의 조건. 가격 적당하고 위치 좋고. 

 

(하워드 존슨 화이하이)

부근에는 애스코트 상하이도 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 번잡하지 않고 편안하다. 

 

(애스코트 화이하이) 

와이탄과 홍차오공항 중간 쯤의 약간 외곽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다. 

 

(샹하이 메리어트호텔 창펭파크) 

상해의 기억에 남을 만한 저녁식사는 역시 와이탄이 아닐까? 서양열강이 중국의 일부를 식민지로 만들어서 자기들의 건축물을 멋지게 만들어 놓은 곳이 바로 상해의 와이탄 지역이다. 황푸강을 바라보며 고풍스런 건물에서 즐기는 디너가 기억에 남는다. 

 

                   (레스토랑 M on the Bund)

비즈니스 틈틈이 둘러볼 만한 곳 들;

 

루쉰공원이다. 과거이름은 홍구공원으로 윤봉길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곳이다. 

구쉰 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중국 최고 대학 중의 하나인 푸단대학교가 있다.대학 본부가 트윈타워이고 교내에 호텔도 있고 기업들도 있다. 

 

               (상해 푸단대학교) 

 

와이탄-난징시루를 구경하고 화이하이루를 돌아 본다.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 거리이다. 부근에는 신천지도 있고 상해 임시정부청사 유적도 둘러 볼 수 있다. 

 

  (상해임시정부 유적지)

(상해 신천지)

(화이하이루의 야경)

살해에도 좋은 골프장이 많이 생겼다. 서산, 태양도, 종려탄 등등... 그린피는 이제 한국이나 별 차이 없다. 한 여름엔 너무 더워 치기 어렵고 겨울에도 추워서... 역시 봄, 가을 이다.

 

상해는 이제 예술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모간산루나 레드타운의 예술촌을 찾아 즐기는 것도 상해를 즐기는 멋진 방법이다.

 

(모간산루 예술단지)

 

(상해의 예술촌, 홍방-레드 타운)

 

 

아래는 2024년 1월 하순에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한 내용이다.

 

 

1월 하순의 와이탄. 밤 날씨가 쌀쌀하지만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와이탄 근처 재즈바

 

신천지. 10년 전과 지금의 차이는 외국인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
상해 시내의 옥불사. 미얀마에서 들여온 옥으로 만든 부처님을 모신 곳. 상해를 찾은 유명 외국 정치인들이 방문한 사진도 볼 수 있다.
모간산루 M50
사천요리 프랜차이즈 식당 슈탄지. (촉나라땅 담씨의 레시피?)
이번에 묵은 아르티잔 해비타트 호텔, 홍차오 지역. 한인타운과 가까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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