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6 사회 문제에 브랜드 광고가 기여할 수 있을까?
지난해 삼성생명의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는 세계 여러 광고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자살하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다시 생각을 가다듬게 하는 매우 멋진 캠페인이었다. 이렇게 브랜드 광고는 사회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부부 이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3백만 커플 이상이 이혼을 했다고 한다. 이 문제를 직접 건드리는 브랜드 광고 한편이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Rejoice China “Hugs”#ibelieveinloveagain
세계 최대의 FMCG 기업인 P&G의 리조이스 샴푸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광고회사 레오 버넷 홍콩이 클라이언트인 Rejoice China를 위해 만든 작품으로 이미 4천만 이상이 이 영상을 보았다. Adweek 등 많은 마케팅 전문 미디어들이 이 스토리를 다루고 있기도 하다. 아래 영상을 한 번 보시길.
4분이 넘는 길이의 로맨틱한 영상이다. 잘 만든 로맨틱 단편영화로 보인다. 젊은 부부의 이혼을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된다. 리조이스 샴푸 이야기는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분명한 광고이다. 더 강렬한 광고이다. 광고회사는 물론 클라이언트에게 더욱 박수를 쳐 주고 싶은 광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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