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58 Red Bull

#158 Red Bull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인 Red Bull은 마케팅을 참 잘하는 브랜드다.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Red Bull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음료 회사로 성장하였고 특히 그 성장 과정에서 보여준 Red Bull 특유의 마케팅은 매우 뛰어난 것이었다.   

RedBull Sports Marketing

레드불은 세계최고의 자동차경주인 ‘포뮬러 원’에 Red Bull Racing을 비롯하여 두 개의 팀을 보유하고 있다. 북미 프로 축구 리그에도 ‘뉴욕 레드불스’ 팀을 갖고 있고 홈타운인 오스트리아에도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아이스하키팀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수 많은 비인기 스포츠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행기 경주 시리즈인 ‘Red Bull Air Race Series’, 익스트림 아이스 스포츠를 모아 만든 ‘Red Bull Crashed Ice’ 등이 그 예이다.

 Red Bull Advertising

‘레드불, 날개를 달아줘요!’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슬로건이다. 레드불의 광고를 비롯하여 각종 이벤트, 영상 등은 매우 뛰어나고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일을 하는 대행사는 어디일까? 레드불은 많은 일을 내부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인하우스 에이전시인 Red Bull Creative 와 Red Bull Media House가 그곳이다.

Red Bull Digital Marketing

레드불은 디지털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레드불은 컨텐츠를 만들고 전파시키는 전 과정에서 디지털 시대의 중요 요소를 모두 적절히 구사한다. 지상 10킬로미터 성층권에서의 자유낙하 이벤트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해서 수백만명이 시청하게 하는가 하면 엄청난 사람이 레드불 미디어를 구독하게 만든다. 웹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지, 레드불TV등 다양한 자체 미디어로 엄청난 숫자의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Paid Media/ Owned Media/ Earned Media 를 가장 잘 활용하는 브랜드이다. 디지털 시대의 핵심인 Analytics 부문에서도 앞서가는 마케팅을 구사한다. 모든 활동이 숫자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마케팅 분야에서 많이 배울 브랜드임에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