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에피 어워드 2015
지난 주 제2회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이 열렸다. 에피 어워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marketing effectiveness awards로 한국에서는 2년 전 에피 코리아가 구성되고 최환진 집행위원장의 리드 아래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의 관심은 역시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 민족’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할 것인가 여부였다. ‘배달의 민족’ 캠페인은 지난해 각종 크리에이티브 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화제 캠페인이었고 그 마케팅 성과도 상당할 것 임을 예측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뚜껑을 열고 보니 그랑프리 수상작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와서 좀 아쉬웠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랑프리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대회의 정착을 위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금상 세 편, 은상 세 편, 동상 네 편 그리고 파이널리스트 10 편이 선정, 발표되었다. (아래 표 참조)
‘배달의 민족은 ‘신제품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파이널리스트 2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세 개의 상을 수상해서 역시 지난해 최고의 캠페인이었음을 입증했다.
대행사 특면에서는 제일기획이 금은동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한 것이 눈에 띄고 ‘이노레드’(은상), 포스트비주얼(동상) 등 새로운 강자들이 역시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확인한 것 또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일부 수상작은 동영상으로 제출하지 않고 파워포인트로 성과를 제출했는데 이런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 대행사와 광고주들의 욕심과 정성이 더 많은 2016년 제3회 대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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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ffie Awards Korea Winn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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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캠페인 금상 수상. 가운데는 대행사인 HS Ad 황보현 상무.
유한킴벌리 팀에세 시상하는 한기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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