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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셰익스피어 400주기

 

#228 셰익스피어 400주기

 

금년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가 되는 해이다. 극작가이자 시인이요 배우였고 극장주이기도 했던 셰익스피어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었고 특히 영어를 세계적인 언어로 거듭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국은 정부부터 대학, 단체, 기관 별로 셰익스피어 마케팅에 열심이다. 데이빗 캐머런 총리는 국내 신문에 셰익스피어 400주기에 보내는 초대장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노내 게재하기도 했다. 영국문화원, 영국관광청, 옥스포드대학교 등 각 기관 마다 금년 내내 셰익스피어 관련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문화예술계가 금년 한 해를 셰익스피어의 해로 만들 것 같다. 미국 시카고는 연중 관련행사를 개최하며 관광객을 유치하려 한다. 우리나라의 연극계도 셰익스피어 원작의 많은 연극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국립극단이 셰익스피어의 희곡 겨울 이야기로 금년 첫 공연을 시작한 것을 비롯하여 연극, 오페라, 발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400년 전의 예술가 한 명이 시공을 넘어 엄청난 힘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에게는 이런 인물이 없는 것일까? 많은 근현대의 작가들이 친일 행적의 문제나, 이념의 문제로 주목 밖으로 나간 아쉬움이 생각난다. 그래도 아직 많은 예술가들이 있지 않은가. 다시 조명하고 세계로 알리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아래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영국 정부가 만든 영상이다.

https://youtu.be/omuLmz-Op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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