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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The Monkey King Family

#229 The Monkey King Family

금년은 원숭이해이다. 광고에 많이 등장할 만 한데 별로 많이 보이진 않았다. 반면에 중국에서는 펩시콜라의 ‘The Monkey King Family’가 대단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픈 된 지 두 주 만에 2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았다. 우리에게 서유기로 잘 알려진 스토리의 주인공인 손오공 역할을 하는 배우를 계속 배출하는 집안을 다룬 이야기이다. 주인공 장 진라이의 집안은 16세기부터 계속해서 The Monkey King 역할을 하는 배우를 배출해 내었다. 장 진라이는 형이 소아마비에 걸려서 대신 이 역할을 했다. 그가 출연한 서유기1986년도 텔레비전에 방영되기 시작해서 10년 세월 동안 수 없이 방영된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다. 지금 서양의 스타워즈 인기를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이번 펩시의 영상은 8분이 넘는 꽤 긴 분량이지만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족, 집안에 이어져 오는 직업이라는 중국인들에게 와 닿는 주제를 서유기라는 잘 알려진 작품과 함께 잘 믹스했다.

펩시는 수 년 전부터 중국에서 Bring Happiness Home이란 제목으로 춘절 시즌을 겨냥한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는데 The Monkey King Family 이야기는 Pepsico Bring Happiness Home 2016이다. 펩시의 중국 현지화 전략이 뛰어나다.

이 작품을 만든 에이전시는 CIVILIZATION Shanghai라는 독립광고회사이다.

아래는 이 영상의 링크이다.

https://youtu.be/p2kZrvYf6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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