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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뷰티, 브랜드가 되다 부제; 글로벌 뷰티 산업의 역사와 현장 이 책의 저자인 마크 턴게이트와는 2014년에 서울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마크 턴게이트는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 전문 저널리스트로 , 등의 저자이다. 나는 이미 이 두권의 책을 잘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이 책도 주저함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큰글씨책도 발간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큰글씨 책을 봤는데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시니어 독자들이 많아지니 이런 마케팅 노력이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에서는 세계 화장품 산업을 만든 다양한 브랜드의 역사가 잘 소개된다. 헬레나 루빈스타인, 엘리자베스 아덴, 레블론, 에스티 로더, 클리니크, 로레알, 프록터 앤 갬블, 유니레버, 니베아, 맥스 팩터, 바비 그라운, 샤넬, 디오르, 시슬리, 아모레퍼시.. 더보기
#118 모두의 미술 부제는 '모두의 미술'의 저자 권이선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 아트 컨설턴트로 본인을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광고쟁이로 뉴욕을 가도 광고라는 프레임으로 많이 보게 된다. 세계 광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메디슨 애비뉴 (거기에는 너무나 유명한 광고회사가 모두 모여있다), 전세계 옥외광고 포스트 중 단연 최고로 인정받는 타임스퀘어,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인 '클리오 어워드', '뉴욕 페스티벌' 등의 본거지 등등 수 많은 광고 관련 그림이 그려진다. 이 책 의 저자는 또한 자기의 프레임으로 이 도시를 바라본다. 바로 '퍼블릭 아트'라는 프레임이다. 책을 읽다 보면 뉴욕을 구석구석 잘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스토리텔러의 자질이 훌륭해 보인다. 우리나라 대도시의 정책입안자들이 많이 보면 좋을 책이다... 더보기
#117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부제는 나는 광고를 직업으로 30년 넘게 살았고 이후에는 대학에서 광고를 가르치고 있는 광고쟁이다. 특히 글로벌 광고 분야에서 오래 일을 했는데 즈 중에는 런던에 근거를 둔 다국적 대행사 소속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런던은 세 차례 방문했는데 모두 비즈니스 출장이었다. 그래도 그때마다 조금씩 시간 여유를 만들어서 도시의 여기저기를 관찰하며 관광할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런던은 세계 최고의 광고 도시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비록 규모로 최고의 회사들은 모두 뉴욕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크리에이티브로 최고를 자랑하는 광고회사들은 런던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70년대의 Saatchi & Saatchi, Abbott Mead Vickers (AMV), 80년대의 BBH, 90년대의 Mother .. 더보기
#116 변방의 인문학 평소 역사와 지리 그리고 국제정치 등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서적을 즐겨 읽는 편이다. 그런데 한가지 느낀 것은 학자들의 글 보다는 다큐멘타리 제작에 관여하는 작가들의 글이 더 잘 읽힌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BBC나 NHK 등의 방송에서 잘 만든 다큐멘터리 들의 내용이 책으로 나온 것들이 많이 있다. 중국은 우리와 붙어있고, 역사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은 나라여서 관심이 많았다. 중국의 발상은 어느 지역이었을까? 만주나 티벳 등이 과연 언제 어떻게 중국이 되었을까? 타이완은 정말 중국이라고 인정해야 할까? 등등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책, '변방의 인문학'을 읽으며 이해의 깊이를 더하게 되었다. '변방의 인문학'은 다큐멘터리 제작자 작가를 겸하는 윤태옥 저자가 십 수년간을 중국.. 더보기
#115 통영을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 기행 2020년 5월에 나는 환갑을 맞았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은 일찍 포기했고 남부지방으로 방향을 잡았다. 화개장터, 하동, 남해군 독일마을등을 거쳐서 통영을 찾았다. 이미 몇 차례 방문했던 고장이고 좋아하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꼭 가보려고 생각한 곳이 있었으니 '봄날의 책방'이다. 서울에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등을 하셨던 분이 오셔서 출판사와 서점을 운영한다고 들었었기 때문이고 그 서점에서 이전에 출판한 책도 관심있게 봤었던 기억도 작용했다. 5월의 맑은 날에, 그것도 평일에 방문하니 한가하고 좋았다. 거기서 몇 가지 책을 구매했는데 모두 공통적인 것은 그 지역에 관련된 책 들이었다. '남해의 봄날' 이 출판해야 할 이유가 있어 보였다. 특히 이 책, '통영을 만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기행'은 예술의.. 더보기
#114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명 100년이 훌적 넘는 역사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해서 디지털 미디어로 재탄생한 성공적인 사례로꼽힌다. 그래서인지 국내의 여러 신문사들이 뉴욕타임스의 사례를 연구하고 자기 신문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조선일보 송의달 선임기자의 저작이다. 뉴욕타임스가 어떻게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국내의 신문사들 중에서 과연 어떤 신문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는 첫 주자가 될 지 궁금해진다. (2022. 1. 22) 더보기
#113 런던 수집 디자인 놀이터 런던에서 수집한 27가지 디자인 이야기 관심 분야의 책을 구입할 때 이미 아는 저자나 저명한 저자의 책에 우선 손이 간다. 하지만 때로는 모르는 사람 (특히 젊은 사람)의 책을 용감하게 구입해 볼 때도 있다. 내겐 이 책, 런던 수집이 그런 책이다. 큰 기대하지 않고 구입해 봤는데 내가 관심이 있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크게 만족했다. 젊은 디자이너 부부가 런던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구석구석의 디자인 이야기를 잘 정리했다. 런던은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의 중요한 도시이다. 아마도 뉴욕과 함께 핵심 도시라고 불리워도 무방할 것이다. 산업디자인, 패션, 미술, 음악, 뮤지컬, 광고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가 런던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정부의 정책, 학교의 교육 등이 잘 뒷받침된 결과.. 더보기
#112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세상에 살고있는 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어찌 될까? 우리는 과거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CBS 제작진 기획으로 대한민국 대표 석학들, 최재천, 장하준, 홍기빈, 김누리,최재붕, 김경일에게 물은 6개의 질문과 그 답을 정리했다. 많지 않은 내용이지만 충분히 많은 것을 함축한 책이다. 2021. 4. 15. 더보기
#111 도시의 승리 라는 키워드가 여러 학문 영역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경제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는 이제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다. 이 책, 는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저술로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는 뛰어난 책이다. 원제는 Triumph Of The City. 부제는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나?'다. 어떤 도시는 계속 발전하는데 어떤 도시는 쇠락해 간다. 서울은 어떻게 발전해 갈까? 도시는 친환경적인 존재일까? 아주 재미있는 소주제들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 된다. 나는 '로컬 브랜딩'이란 관점에서 흥미롭게 읽었다. 2020. 11. 8. 더보기
#110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프레임 광고 홍보 등 설득 커뮤니케이션 영역은 심리학에 많은 부분을 도움받고 있다. 설득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람을 , 특히 사람의 심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인철 교수의 이책, 은 2007년 출판된 이래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 셀러다. 나도 2008년 경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광고홍보 기획자나 마케터 등이 보면 특히 좋을듯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