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book search 썸네일형 리스트형 #89 메시 #89 Messy 메시 '경제학 콘서트'로 잘 알려진 팀 하포드의 2016년 저술이다. '혼돈에서 탄생하는 극적인 결과'라는 한글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각 챕터의 제목이 니 책의 내용을 말해준다. 다음과 같다.질서는 진리가 될 수 없다.'생각하는 인간'이 완벽한 기계를 이긴다.자율이 효율을 만든다.기회를 만들려면 일단 내질러라.찰나의 기지가 승패를 결정한다.창의의 출발은 부수는데 있다.무계획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 다양성이 곧 생존의 힘이다. '메시'가 최고의 팀을 만든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사례가 등장하는데 충분히 공감이 갔다.사무 공간에서 서류를 쌓아 놓고 일을 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는 데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멋진 사옥을 짓는다는 것은 회사의 주인이 외부에 보여주고 싶은 건물.. 더보기 #88 지적자본론 #88 지적자본론 일본에서 츠타야 서점 등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CCC)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은 현대의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이다. 당신이 누구든,어디에 있든,어떠한 일을 하든, 기획자가 되어라.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그리고 자유롭게 살아갈 각오를 하라. 마스다 무네아키는 다이칸야마 프로젝트, 다케오 시립 도서관 등 혁신적인 일을 벌여왔다.일본의 모습을 바꾸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2017년 가장 임팩트있게 읽은 책이다.2017. 12. 25. 더보기 #87 타자의 추방 #87 타자의 추방 "타자가 존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같은 것의 테러만이 작동한다." '모든 것을 획일화하고 대체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것의 폭력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 책에 뒷면에 실린 글들이다. 현재 사회에 대한 놀랍고도 강력한 분석이다. 우리 주위를 보면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그룹에서 멀어진다. 세계화의 폭력도 실감나게 설명한다.저자는 베를린 예술대학의 한병철 교수이다. 이미 , 등으로 큰 울림을 준 학자다.2017년 2월 한국어판 출판되었다. 올해 읽은 책들 중 가장 인상적인 책 중 하나다. 2017. 12. 25. 더보기 #86 생각의 기쁨 #86 생각의 기쁨 생각의 기쁨은 금년에 출판된 책으로 카피라이터의 광고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유병욱은 TBWA의 크리에이트브 디렉터로 16년차 카피라이터이다. 그의 글은 어렵지 않고 잘 읽힌다. 그러면서도 내용이 충실하다. 현역 크리에이터나 기획자들 마케터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광고나 그 관련 일을 하고 싶어하는 대학생들도 읽어볼 만 하다. 2017년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권에 포함되는 책이다. 2017. 12. 25. 더보기 #86 아날로그의 반격 #85 아날로그의 반격 원제목은 The Revenge of Analog이고 부제는 Real Things and Why They Matter이다. 제목에서 이미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충분히 연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저자는 캐나다 출신의 비즈니스 및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인 David Sax이다. 이 책은 2016년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책'에 뽑혔다. 사실 대개는 아는 내용이고 공감하는 내용이라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샀는데기대 이상의 큰 즐거움과 정보를 얻은 책이었다. 특히 나는 광고를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써 오프라인 광고들이 더 이상 소멸의 길로 가지 않고 다시 회생하고 온라인 광고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잡지나 신문 등 종이 매.. 더보기 #84 그랜드투어 #84 그랜드투어 17세기 영국에서는 귀족 자제들이 유럽대륙으로 멀리 떠나는 지식여행이 시작되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설혜심교수의 저서 ‘그랜드투어’는 이에 관한 책이다. 여행이 보편화 되기 이전의 시대에 여행은 특별한 것이었다. 산업혁명으로 부를 먼저 축적한 영국의 귀족 및 지배층들은 자녀들을 유럽으로 보내서 유럽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이 그랜드투어는 곧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19세기에는 미국에서도 자녀들을 유럽으로 여행 보내는 유행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랜드투어’ 책에서 보면 토마스 홉스, 애덤 스미스, 볼테르, 괴테 등이 이런 그랜드투어를 했던 인물들이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 이후부터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었다. 나도 89년, 90, 91년에 일본, 미국.. 더보기 #83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83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일본 동경의 남쪽 바다에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에노시마란 섬이 있다. 이 섬에는 니시우라 사진관이 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을 서 있어 온 사진관과 그 사진관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들이 하나 둘 밝혀진다. 사진관으로 상징되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인간 관계들, 비뚤어진 마음들, 상처받은 마음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갖게도 한다. 동경을 방문할 기회에 요코하마 남쪽의 에노시마 섬을 방문해 보고 싶다.2017. 8. 2. 더보기 #82 리질리언스 #82 리질리언스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유전자'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에서 2016년 발간했다. 리질리언스는 원상태로의 회복력을 의미한다. 현대 세계 경제 상황에서 기업은 항상 큰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고 그래서 리질리언스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기업의 리질리언스를 구성하는 세 요소로 인認, 극克, 행行 세 가지를 제시한다. 미래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지력 (認知力), 도전과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이겨내고 더 성장하는 극복력 (克復力), 목표와 전략을 위해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행동력 (行動力)이다. 발행 당시 삼정KPMG 경제연구원 원장으로 대표 필자였던 김범석원장이 필자의 친구인 관계로 이 책을 만났다. 기업의 미래를 위한 기업 유전자를 진지하게 .. 더보기 #81 0.1밀리미터의 혁신 #81 0.1밀리미터의 혁신 나는 최근에야 발뮤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발뮤다는 토스트기,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에서 혁신적인 특징과 디자인으로 많은 매니아를 갖고 있는 일본의 디자인 가전 브랜드였다. 발뮤다는 테라오 겐이 2003년 토쿄에서 창업한 회사로 '소형가전의 애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Product Innovation, 디자인 경영 등의 키워드로 주목할 만한 발뮤다 브랜드에 관한 책이다. 더보기 #80 공포의 제국 #80 공포의 제국 '공포의 제국'은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지구 온난화'를 소재로 하여 2008년 발간한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를 사실보다 과장되게 부풀리는 세력이 있고 그들은 극단적인 환경론자들이거나 관련된 기업가들이라는 이야기다. '조작된 공포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카피가 이 책의 내용을 잘 대변하고 있다. 다 읽고 나면 지구 온난화가 별게 아닌데 어떤 세력에 의해서 공포 수준으로 조작된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과연 '지구 온난화'는 어느 것이 진실일까?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그에 반대되는 목소리도 결코 작지 않다. 지구의 기후 변화에 인간이 끼치는 영향은 너무나 미미하고 지구는 그 자체의 주기에 의해서 기후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