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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뉴욕 드로잉 #99 뉴욕 드로잉 미국의 잡지인 는 고품격 컬쳐 매거진이다. 의 표지는 항상 삽화로 장식된다. 다른 어떤 잡지와도 차별화되고 독특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삽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매 호의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해야되는 것은 물론뉴욕의 문화의 특징을 잘 찾아내는 냉력이 있어야 한다. 이 뉴요커 표지 삽화 작가인 에이드리언 토미네의 작품집이 이다. 뉴욕의 단면을 기막히게 잘 포착했다는 느낌이 든다. 소장할 만한 책이다. 2018. 9. 30. 더보기
#98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98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보통 모지스 할머니라고 불리는 그녀는 1860년생으로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젊은이의 그림 같은 생명력을 갖고있다. 그림에 담긴 메시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100세 시대가 되었다. 우리 모두는 모지스 할머니처럼 늦었다하지 말고 하고싶은 무언가에 도전하는 인생이 되면 좋겠다. 2018. 9. 30. 더보기
#95 킬링 마케팅 #95 킬링 마케팅 우선 제목이 눈길을 끈다. 콘텐츠 마케팅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 시대에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각 브랜드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확보해서 브랜드 자체가 하나의 미디어가 되는 시대다. 코카콜라, 나이키, 레드불 등에서 우리는 많은 사례를 본다. 국내 현대카드도 좋은 사례다. '비용을 수익으로 바꾸는 마법의 도구, 콘텐트 마케팅'- 마케터라면 반드시 꿈꿔봐야 할 것이다. 저자는 미국 CMI (Content Marketing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콘텐트 마케팅'이란 용어를 창시한 조 풀리지와 그의 동료인 로버트 로즈이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스톤의 박상훈 대표가 번역을 했다. 전문가의 번역이라 매끄럽다. 한 발 앞서가는 마케터를 위한 이 시대의 필독서다. 2018. 9... 더보기
#97 지역을 살리는 로컬 브랜딩 #97 지역을 살리는 로컬 브랜딩 각 도시나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 브랜딩에 대한 관심이 크다. 많은 지자체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무엇을 어떤 단계로 해야 할지 답답한 상태의 담당자들이 많았다. 성공적인 사례를 관련 자료를 찾아 보기도 어려웠다. 최근에 로컬 브랜딩에 관련된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이 그 제목이다. 브랜딩 전문가인 모라비안 프라투룸의 김영수 대표 등의 수고의 결과다. 책의 목차를 보면 그 내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1. 지금은 '로컬'시대2. '로컬 브랜딩'이란 무엇인가3. 로컬 브랜드 개발 전략4. 로컬다움 발견하기 5. 로컬만의 콘텐츠 만들기6. 인간을 이해하는 로컬 공간 및 인프라7. 지속가능한 로컬 거버넌스 전략 8. 통합적인 로컬 브랜드 소통 전략 뉴욕, .. 더보기
#96 로마인 이야기 #96 로마인 이야기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총 15권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처음부터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다음 권의 출간을 기다리는 책이었다.원작자인 시오노 나나미는 학계에서 인정하는 학자는 아니지만 이야기꾼으로서의 시오노 나나미의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쉽고 재미있게 그 긴 시대의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몰입시키는 것은 분명 큰 능력이다. 똑 같은 재료를 갖고도 요리사에 따라 요리가 달라지듯 역사 이야기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재미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는 알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사실은 번역자인 김석희 선생의 번역이 원작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을 읽으며 유럽에 출장과 여행을 다녔다. 로마는 물론 피렌체, 파리, 런던, 부다페스트, 스위스, 스페인의 도.. 더보기
#94 출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94 출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는 문애란 대표의 저서다. 문애란 대표는 제일기획 공채1기로 입사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카피라이터다. 문애란 대표는 코래드를 거쳐서 80년대 중반에는 박우덕 사장과 함께 웰콤을 설립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광고회사로 키웠다. 문애란 대표는 또한 독실한 그리스도인이다. 온누리교회의 일본선교에 헌신하기도 했고 컴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기도 하였다. 는 문애란 대표가 이땅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조용한 이야기다. 조용하지만 울림이 있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다. 출근하는 딸에게 일독을 권유한 책이다. 2018. 8. 19. 더보기
#93 정부광고의 정석 #93 정부광고의 정석 정부 광고가 점점 더 많아진다. 일방적인 행정에서 이제는 소통이 핵심이 시대가 되어서 정부 정책을 알리고 국민을 참여시키기 위해서 광고나 홍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저자인 김병희 교수가 말한 것 처럼,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정부광고가 엄청난 물량으로 집행되었지만 그에 관한 단행본이 거의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광고를 연구하거나 정부광고 제도를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정말 보석같은 책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부광고 대행 제도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정부광고의 크리에이티브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정부광고의 창의성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정부광고의 효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정부광고와 정책PR의 시너지를 내는 방법은 무엇인지,정부광고의 미디어전략, 크리에이티브전략은.. 더보기
#92 어디에 살 것인가 #92 어디서 살 것인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인 유현준 교수의 책이다. 전작인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재미있게 읽어서 최근 출간된 신작 '어디서 살 것인가'를 구입해 읽었다. 부제는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고 쉽게 읽힌다. 건축가의 전문성과 글쓰기 능력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저자다. 우리나라 학교 건축에 대한 통렬한 지적은 10% 공감된다. 교육이 문제라고들 하지만 학교 건축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준다. 도시가 만들어진 이야기도, 현대인이 SNS를 많이 하는 이유 그리고 서울의 얼굴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넘친다. 오피니언 리더들, 우리 도시를 더 좋은 도시로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할 .. 더보기
#91 그해 역사가 바뀌다 #91 그해 역사가 바뀌다 2017년 출판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책이다. 내용은 건명원에서 강의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건명원은 '밝은 빛을 세우는 터전'이란 뜻으로 책에 나온 설명을 보면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분열된 삶에서 벗어나 해와 달을 동시적 사건으로 장악하는 활동성(明)을 통해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곳(苑)으로 건너가는 도전을 감행하고자 세워진(建) 인문-과학-예술 혁신 학교입니다'이 책에서 다루는 '그 해'들은 1492년, 1820년, 1914년, 1945년 그리고 오늘이다. 1492년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해인데 이책을 통해서 그 만들어진 신화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1820년은 중국이 해상에서 후퇴하고 유럽이 해상에서 팽창하게 된 시기로.. 더보기
#90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90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건축사인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의 저서로 2015년에 나온 책인데 나는 2018년에 읽었다. 이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부제는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이다.읽으면서 건축이라는 일과 내가 업으로 삼고 있는 광고라는 일이 서로 통하는 것이 많다고 느꼈다. 각 장의 제목을 보면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한다.'왜 어떤 거리는 걷고 싶은가?''현대 도시들은 왜 아름답지 않은가?''펜트하우스가 비싼 이유''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뉴욕 이야기' '강남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사람이 만든 도시, 도시가 만든 사람''강북의 도로는 왜 구불구불한가: 포도주같은 건축''교화는 왜 들어가기 어려운가''우리는 왜 공원이 부족하다고 말할까''열린 공간과 그 적들: 사무실은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