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 book search 썸네일형 리스트형 #79 인간 없는 세상 #79 인간 없는 세상 환경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들은 어쩌면 지구가 완전히 망가지는 그 때까지 지구를 망가뜨리는 걸음을 계속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 단체의 활동과 언론의 뉴스 이슈 부각으로 각국 정부들이 국가적인 규모, 세계적인 규모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구를 망가뜨리는 속도에 비하면 너무 느려 보인다. '인간 없는 세상'은 10년 정도 전에 나온 책으로 어렵고 재미 없는 환경 문제를 재미있게 그려 주었다.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지고 난 후의 모습을 그려주는 것이 재미의 핵심이다. 인간이 사라지고 난 후 2일이면 뉴욕의 지하철이 침수되고 3년이 지나면 도시의 따듯한 환경에 서식하던 바퀴벌레들이 멸종된다. 3만 5천년이 지나면 생명체에 치명적인 납 성분이 마침내 토양에서 .. 더보기 #78 한국 광고 홍보 인물사 1 #78 한국 광고 홍보 인물사 1 우리나라의 광고 홍보 분야의 인물들을 정리한 책이다. 서울AP클럽이 2015년 말에 발행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들, 함께 일한 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구입했다. 윤명의, 남상조, (고) 강정문, 이병인, 박광순 님등은 대홍기획에서 모시고 일했던 분들이다. 이강우, 이용찬은 리앤디디비 시절 10년간 함께 일한 분들이고 서정우 교수님은 연대 신방과 은사님이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과 인연이 있거나 교분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광고, 홍보의 역사를 남기는 좋은 시작이다. 이런 활동이 계속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7. 4. 29. 더보기 #77 책은 도끼다 #77 책은 도끼다 광고회사 TBWA의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표인 박웅현의 인문학 강독회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2011년 발간되었고 이후 계속 많은 주목을 받는 매우 훌륭한 저술이다. 뛰어난 광고인으로서 그의 창의성이 인문학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인문학은 결국 책을 의미한다. 꼭 광고인을 지망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창의력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기를 추천할 만한 책이다.이 책에는 여러 문학 작품이 등장한다. '그리스인 조르바', '알랭 드 보통의 '불안', '로빈슨 크루소', 알베르 카뮈 '이방인', 장 그르니에 '섬' 등등. '책은 도끼다'를 읽다 보면 이런 책들을 읽어 볼 마음이 드는 것도 좋은 점이다. 더보기 #76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76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라는 제목이 내 시선을 잡아서 훑어보고 구입해 읽은 책이다. 부제는 '마음을 지배하는 공간의 비밀'이다. 지난해 부터 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공간/장소를 주제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강의할 일이 있었다. 그런 내게 딱 매력적으로 다가온 제목이다. 원 제목은 더욱 매력적이다. 'The Places of the Heart' 부제는 'The Psychogeography of Everyday Life' 작자는 콜린 엘러드로 워털루 대학교의 인지신경과학자이자 Urban Realities Laboratory (도시현실연구소) 소장이다. 책 내용 표지 후면의 글로 내 주목을 끈 것을 소개해 본다.-가상현실 속 자연 풍경도 실제 자연 풍경처럼 우리를 치료해 줄까?-.. 더보기 #75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75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앞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인구 감소를 경험하게 된다. 경제성장은 계속 낮은 자리수로 정체되어간다. 세계화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다가온다. 우리도 곧 맞이할 세상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는 우리보다 일찍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일본의 이야기다. '산촌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새로우면서도 많은 부분 공감이 간다. 서양의 머니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며 공동체를 회복하고 낭비를 줄이는 노인층의 존재감도 만들 수 있다. '스마트 시티' 개념과도 연결이 되는 산촌 자본주의 모델이다.마침 얼마전 나는 전북 남원 실상사 부근 마을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귀농 가정들이 적응해 가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 더보기 #74 프레젠테이션의 신 #74 프레젠테이션의 신 서점에서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 건방진 친구가 감히 프레젠테이션의 신이라고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집어서 내용을 훑어 보았다. 나도 30년을 넘게 광고계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살아왔기에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는 나름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의 내용이 있는듯 하여 구입해서 읽었는데 내용이 충분히 공감되는 것이었다.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도 추천하고 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전공 학생들에게도 추천했다. 저자는 스스로를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라고 소개한다. 수 많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분야는 광고 홍보 분야하고는 좀 다른 분야였지만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은 정확히 짚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책 제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프.. 더보기 #73 잘 팔리는 기획의 본질 #73 잘 팔리는 기획의 본질 이 책은 DDB에서 나와 함께 10년간 일을 했던 이우철 박사의 저서이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추천사를 써 주게 되는 책이 되었다. 책 후면에 기재된 추천사 중 나의 추천사는 다음과 같다. 기획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이다. 그만큼 기획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기획은 특히나 디지털, 다매체 시대의 출현과 더불어 급격히 변화했다. 이우철 박사는 20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획'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체 창의성부터 코즈마케팅까지' - 마케터, 기획자들에게는 필히 일독을 권유할 만 한 책이다.2017. 2. 1. 더보기 #72 뉴노멀시대의 마케팅 #72 뉴노멀시대의 마케팅 2008년 이후 세상은 많이 변혔다. 성장의 흐름이 꺽이고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가 된 것이다. 소득이 늘지 않고 정체하거나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지갑은 당연히 쉽게 열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떤 브랜드들은 높은 성장을 이어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브랜드들의 마케팅 이야기이다. 룰루레몬, 마마이트, 푸마, 스타벅스 등 많은 케이스를 통해 뉴노멀 시대의 마케팅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최순화저/ 세종서적 2017. 2. 1. 더보기 #71 공감의 시대 The Empathic Civilization # 71 공감의 시대 미국의 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의 2010년 저술로 원제는 The Empathic Civilization이다. 인류의 역사를 얘기 하면서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의 흐름의 핵심을 '공감'으로 설명한다. 1부 호모 엠파티쿠스, 2부 공감과 문명, 3부 공감의 시대로 구성된 8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저술이다. 역사학, 경제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등 학문의 모든 영역을 넘나들며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를 설명하고 있다.'세계 시민이 된 인류', '새로운 글로벌 이민', '누구나 여행하는 시대', '같은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 '국제화되는 가족' 등등 소제목만 보아도 이야기의 흐름이 예상되며 읽기에 막힘이 별로 없는 글이다. 시대의 흐름을 너무 긍정적으로 보았다고 비판이 있을 수는 있지만.. 더보기 #70 투명사회 #70 투명사회 독일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저술이다.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인 현대를 ‘투명사회’라고 한교수는 부른다. 그런데 이 투명사회는 긍정적인 의미의 투명사회가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의 투명사회이다.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새로운 통제사회라는 것이다. 디지털 미디어에 의해 바뀐, 바뀌어 거고 있는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긍정적으로 디지털 미디어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킨다는 관점도 있고 반대의 관점도 있는데 이 ‘투명사회’는 부정적인 관점의 대표적인 저술 중 하나이다.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에만 집중하는 것 보다는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 변화를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2016. 10. 15.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